전가을 “월드컵보다 더 좋은 경기력 보일터!”

입력 2016.01.15 (17:00) 수정 2016.01.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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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전가을(28·웨스턴 뉴욕 플래시)이 해외파 신분으로 2016년 대표팀 첫 훈련에 참가했다.

전가을은 그동안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 소속이었지만, 국내 여자축구 사상 처음 미국 여자프로축구리그(NWSL)에 진출하면서 이제는 웨스턴 뉴욕 플래시 소속이 됐다.

전가을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쉔젠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 참가를 위해 15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해외파'가 된 전가을은 "아직 뉴욕에 갔다 온 게 아니라서 실감이 나진 않지만, 이번 대회의 기운을 받아서 미국 가서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갖는 새해 첫 훈련인 만큼 굳은 마음가짐으로 들어왔다"며 "이번 4개국 친선 대회가 올림픽 예선과도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가을은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2-2 무승부)에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한국에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안겼다.

그러나 그에게 작년 월드컵의 기억이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전가을은 "지난해 월드컵은 부상 직후였던 터라 몸이 50~60% 정도밖에 만들어지지 않았었다"며 더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계속 몸을 만들어와서 아픈 곳이 없이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와 함께 올림픽 예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가을은 이어 "올림픽 예선에서는 월드컵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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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가을 “월드컵보다 더 좋은 경기력 보일터!”
    • 입력 2016-01-15 17:00:16
    • 수정2016-01-15 17:38:21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전가을(28·웨스턴 뉴욕 플래시)이 해외파 신분으로 2016년 대표팀 첫 훈련에 참가했다. 전가을은 그동안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 소속이었지만, 국내 여자축구 사상 처음 미국 여자프로축구리그(NWSL)에 진출하면서 이제는 웨스턴 뉴욕 플래시 소속이 됐다. 전가을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쉔젠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 대회 참가를 위해 15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해외파'가 된 전가을은 "아직 뉴욕에 갔다 온 게 아니라서 실감이 나진 않지만, 이번 대회의 기운을 받아서 미국 가서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갖는 새해 첫 훈련인 만큼 굳은 마음가짐으로 들어왔다"며 "이번 4개국 친선 대회가 올림픽 예선과도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가을은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2-2 무승부)에서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한국에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안겼다. 그러나 그에게 작년 월드컵의 기억이 그다지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전가을은 "지난해 월드컵은 부상 직후였던 터라 몸이 50~60% 정도밖에 만들어지지 않았었다"며 더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지금은 계속 몸을 만들어와서 아픈 곳이 없이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와 함께 올림픽 예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가을은 이어 "올림픽 예선에서는 월드컵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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