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패 보며 인터넷 도박… 40억 원 챙긴 일당 검거

입력 2016.01.17 (09:09) 수정 2016.01.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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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는 상대방의 패를 볼 수 있는 악성코드를 만들어 전국 피시방 컴퓨터에 배포한 뒤 사기 도박을 일삼은 일당 1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6살 양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양 씨 등은 한 업체로부터 피시방 관리 프로그램을 사들여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좀비 PC를 만든 뒤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피시방 이용자들의 도박 화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40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국 피시방에 있는 컴퓨터 가운데 47만여 대가 문제의 악성코드에 감염됐으며, 이는 전체 피시방 컴퓨터의 절반 정도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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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방 패 보며 인터넷 도박… 40억 원 챙긴 일당 검거
    • 입력 2016-01-17 09:09:18
    • 수정2016-01-17 19:22:55
    사회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는 상대방의 패를 볼 수 있는 악성코드를 만들어 전국 피시방 컴퓨터에 배포한 뒤 사기 도박을 일삼은 일당 15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6살 양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양 씨 등은 한 업체로부터 피시방 관리 프로그램을 사들여 악성코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좀비 PC를 만든 뒤 지난 2012년 1월부터 최근까지 4년 동안 피시방 이용자들의 도박 화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40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국 피시방에 있는 컴퓨터 가운데 47만여 대가 문제의 악성코드에 감염됐으며, 이는 전체 피시방 컴퓨터의 절반 정도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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