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검찰, 국영 에너지 회사 부패 수사 정치권 겨냥

입력 2016.01.18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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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검찰이 국영 에너지 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부패 수사와 관련해 정치권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앞으로 주요 정당과 페트로브라스 사이의 관계를 파헤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4년 3월 시작한 검찰 수사 결과 대형 건설 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뇌물 중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전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수사를 통해 축적된 증거를 토대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정치권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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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검찰, 국영 에너지 회사 부패 수사 정치권 겨냥
    • 입력 2016-01-18 05:37:52
    국제
브라질 연방검찰이 국영 에너지 회사 페트로브라스를 둘러싼 부패 수사와 관련해 정치권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앞으로 주요 정당과 페트로브라스 사이의 관계를 파헤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4년 3월 시작한 검찰 수사 결과 대형 건설 업체들이 페트로브라스에 장비를 납품하거나 정유소 건설 사업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뇌물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뇌물 중 일부는 돈세탁을 거쳐 주요 정당에 전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수사를 통해 축적된 증거를 토대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해 정치권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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