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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 화폐 한해 3조 원대…비용만 563억 원
입력 2016.01.18 (06:41) 수정 2016.01.18 (07:4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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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폐기처분되는 지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액면가로 3조 3천억 원대에 이르렀는데요.

그 만큼의 새 돈을 찍는 비용만도 50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고, 찢기고 조각 나고, 색이 바래 알아보기 힘들게 된 돈까지.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수명이 다한 지폐들입니다.

<인터뷰> 심필남(농협은행 영업부 팀장) : "옷에 넣어놨다가 세탁기에 돌리셨다가 나중에 돈이 발견돼 가져오는 경우가 있고, 찢어져서 오신 경우도 있고하루에 열장 내외로 나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손상된 돈은 남아 있는 지폐의 면적에 따라 새 돈으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원본의 75% 이상이 남아있으면 전액을 돌려주고, 40% 이상일 경우 원래 금액의 절반만 쳐줍니다.

40% 미만이면 한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폐기되는 지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3조3천9백억 원어치에 달했습니다.

모두 6억 장으로 한장씩 쌓으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의 7배나 됩니다.

만 원권 지폐를 기준으로 지폐의 평균 수명은 100개월쯤 되는데 지난 2007년 도입된 새 지폐의 수명이 거의 다 되어가면서 폐기량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박종남(한국은행 발권기획팀 과장) : "장판 밑이나 항아리 같은 곳에 보관해서 습기가 차서 훼손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돈을 구기지 말고 지갑에 넣어서 사용하는 그런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렇게 폐기된 돈을 새 돈으로 바꾸는 데에는 지난해에만 563억 원의 세금이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 손상 화폐 한해 3조 원대…비용만 563억 원
    • 입력 2016-01-18 06:42:03
    • 수정2016-01-18 07:47:0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최근 폐기처분되는 지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액면가로 3조 3천억 원대에 이르렀는데요.

그 만큼의 새 돈을 찍는 비용만도 50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타고, 찢기고 조각 나고, 색이 바래 알아보기 힘들게 된 돈까지.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훼손돼 수명이 다한 지폐들입니다.

<인터뷰> 심필남(농협은행 영업부 팀장) : "옷에 넣어놨다가 세탁기에 돌리셨다가 나중에 돈이 발견돼 가져오는 경우가 있고, 찢어져서 오신 경우도 있고하루에 열장 내외로 나오는 것 같아요."

이렇게 손상된 돈은 남아 있는 지폐의 면적에 따라 새 돈으로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원본의 75% 이상이 남아있으면 전액을 돌려주고, 40% 이상일 경우 원래 금액의 절반만 쳐줍니다.

40% 미만이면 한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폐기되는 지폐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3조3천9백억 원어치에 달했습니다.

모두 6억 장으로 한장씩 쌓으면 에베레스트 산 높이의 7배나 됩니다.

만 원권 지폐를 기준으로 지폐의 평균 수명은 100개월쯤 되는데 지난 2007년 도입된 새 지폐의 수명이 거의 다 되어가면서 폐기량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박종남(한국은행 발권기획팀 과장) : "장판 밑이나 항아리 같은 곳에 보관해서 습기가 차서 훼손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돈을 구기지 말고 지갑에 넣어서 사용하는 그런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이렇게 폐기된 돈을 새 돈으로 바꾸는 데에는 지난해에만 563억 원의 세금이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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