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러시아·동유럽 기록적인 폭설…도로 등 폐쇄

입력 2016.01.18 (07:29) 수정 2016.01.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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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연말 때아닌 이상 고온을 보이던 러시아 등 동유럽에 이번 주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모스크바에 25cm 이상 눈이 쌓였고,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선 도로와 항구 등이 폐쇄됐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시내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토요일밤부터 내린 눈은 어제까지 25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지난 연말 한때 영상 10도까지 올라가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던 모스크바 시내가 제대로 겨울다운 면모를 갖췄습니다.

시민들은 모처럼 야외로 나와 눈썰매와 노르딕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녹취> 드미트리예브나(모스크바 시민) : "한동안 눈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멋집니다. 오늘 기온이 0도 이긴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해요"

함박눈이 쏟아지자 모스크바 시 당국은 제설차 만 4천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의 눈을 신속하게 치웠습니다.

봄같은 이상기온 현상이 몇주째 계속되던 불가리아에도 영하 10도의 한파와 함께 일부 지역에 38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폭설 때문에 일부 도로가 폐쇄되고 수십개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루마니아에도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수십군데 도로와 흑해 항구가 폐쇄됐습니다.

루마니아 당국은 월욜일인 오늘 학교를 휴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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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러시아·동유럽 기록적인 폭설…도로 등 폐쇄
    • 입력 2016-01-18 07:32:06
    • 수정2016-01-18 08: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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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연말 때아닌 이상 고온을 보이던 러시아 등 동유럽에 이번 주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모스크바에 25cm 이상 눈이 쌓였고,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에선 도로와 항구 등이 폐쇄됐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시내가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토요일밤부터 내린 눈은 어제까지 25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지난 연말 한때 영상 10도까지 올라가 이상 고온 현상을 보였던 모스크바 시내가 제대로 겨울다운 면모를 갖췄습니다.

시민들은 모처럼 야외로 나와 눈썰매와 노르딕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녹취> 드미트리예브나(모스크바 시민) : "한동안 눈이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멋집니다. 오늘 기온이 0도 이긴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해요"

함박눈이 쏟아지자 모스크바 시 당국은 제설차 만 4천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의 눈을 신속하게 치웠습니다.

봄같은 이상기온 현상이 몇주째 계속되던 불가리아에도 영하 10도의 한파와 함께 일부 지역에 38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폭설 때문에 일부 도로가 폐쇄되고 수십개 마을이 고립됐습니다.

루마니아에도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수십군데 도로와 흑해 항구가 폐쇄됐습니다.

루마니아 당국은 월욜일인 오늘 학교를 휴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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