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도로변 여성 시신’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1.18 (08:04) 수정 2016.01.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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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제 서울 마포구 터널에서 발견된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숨진 여성의 남자 친구로 5달 동안 동거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의 터널 주변 풀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23살 김모 씨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 씨의 전 남자친구인 32살 정모 씨로, 경찰은 정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에 나선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경기도 평택의 정 씨 자택을 찾았으나 정 씨는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집 안에서는 정 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1장 분량의 유서에는 숨진 김 씨에 대한 언급 없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정 씨는 여자친구 김 씨와 5달 동안 동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그제 오후 5시쯤 서울 마포구 월드컵터널 근처 풀숲에서 김 씨 시신이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홀로 직장을 다니던 김 씨는 지난해 말 갑자기 연락이 끊겼고,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시신이 알몸으로 발견되자 경찰은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 씨가 숨진 여성을 살해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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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 도로변 여성 시신’ 용의자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6-01-18 08:05:16
    • 수정2016-01-18 09: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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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서울 마포구 터널에서 발견된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용의자는 숨진 여성의 남자 친구로 5달 동안 동거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의 터널 주변 풀숲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23살 김모 씨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 씨의 전 남자친구인 32살 정모 씨로, 경찰은 정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검거에 나선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경기도 평택의 정 씨 자택을 찾았으나 정 씨는 이미 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집 안에서는 정 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1장 분량의 유서에는 숨진 김 씨에 대한 언급 없이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정 씨는 여자친구 김 씨와 5달 동안 동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그제 오후 5시쯤 서울 마포구 월드컵터널 근처 풀숲에서 김 씨 시신이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안성에서 홀로 직장을 다니던 김 씨는 지난해 말 갑자기 연락이 끊겼고,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시신이 알몸으로 발견되자 경찰은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 씨가 숨진 여성을 살해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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