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원, 최태원 SK 회장·내연녀 검찰 고발하기로

입력 2016.01.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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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원은 최태원 SK 회장과 내연녀 김모 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번 주 중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SK건설이 지은 서울 반포동의 고급 아파트를 2008년 15억 5천만 원에 분양받은 지 2년 만에 SK 싱가포르 계열사인 버가야인터내셔널에 24억 원을 받고 되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외국환거래법상의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가 드러나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원은 김 씨와 버가야인터내셔널 관계자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 회장이 거래 과정에 개입해 횡령이나 조세포탈 등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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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소비자원, 최태원 SK 회장·내연녀 검찰 고발하기로
    • 입력 2016-01-18 08:31:24
    경제
금융소비자원은 최태원 SK 회장과 내연녀 김모 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번 주 중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SK건설이 지은 서울 반포동의 고급 아파트를 2008년 15억 5천만 원에 분양받은 지 2년 만에 SK 싱가포르 계열사인 버가야인터내셔널에 24억 원을 받고 되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이 과정에서 외국환거래법상의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가 드러나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원은 김 씨와 버가야인터내셔널 관계자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 회장이 거래 과정에 개입해 횡령이나 조세포탈 등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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