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영화 ‘군함도’ 캐스팅 확정

<앵커 멘트>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 씨가 타이완 국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월드 스타 싸이 씨가 또 한 번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건 돌파를 앞두고 있고요.

첫 번째로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의 주연배우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씨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녹취> 황정민(배우) : "기다려라 내가 간다."

천만 영화 ‘베테랑’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군함도’가 주연급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했습니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스타들을 한 영화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들이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목숨 건 탈출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실제로 일어났던 우리의 아픈 역사를 모티브로 제작될 예정인데요.

류승완 감독은 지난해 말 진행한 인터뷰에서 “군함도에 처음 갔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이곳에 왔고, 살았는지 궁금했다“며 영화를 만들 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소지섭 씨와 송중기 씨는 류승완 감독과 첫 만남으로 영화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고요.

<녹취> 소지섭(배우) : "최대한 빨리 시작하시죠."

이 영화로 류승완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될 충무로 최고의 흥행메이커 황정민 씨! 그의 흥행 돌풍이 계속 이어질지 기대가 되는데요.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씨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군함도’는 현재 촬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가 중국과 타이완 간 갈등의 중심에 섰습니다.

쯔위는 국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고국인 타이완의 국기를 흔들었는데요.

이 장면이 중국에 알려지자, 쯔위가 타이완 독립을 지지했다는 논란이 제기 되며, 사건이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중국 내에서 쯔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이콧이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자, 사건의 당사자인 쯔위가 중국 SNS와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사과 영상을 올렸는데요.

<녹취> 쯔위(가수) : "조금 더 일찍 나와서 사과 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주변 상황을 잘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앞에 서기가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이제야 나와 사과를 드립니다."

사과 영상은 또 다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연예인이라 해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섣불리 건드려선 안 된다는 신중론과 함께, ‘정치적 힘겨루기에 강요된 사과’라며 쯔위에 대한 동정론도 일었습니다.

JYP 대표 박진영 씨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트와이스 소속사 관계자 : "쯔위 양의 중국 활동은 중단한 상태고요. 이번 사건 좋은 방향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 중이고요. 그다음에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사건은 타이완 총통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후폭풍이 거셉니다.

논란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녹취> 싸이(가수) : "기대하시는 응원만큼 스코어를 못 내면... 사실 못 낼 수도 있는 건데 음악이라는 게."

월드스타 싸이 씨가 또 한 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

지난 해 발표한 7집 정규앨범의 더블타이틀곡인 ‘대디’의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 수 1억 건 돌파를 앞두고 있는데요.

‘대디’까지 1억 건을 돌파하면 ‘강남스타일’, ‘젠틀맨’, ‘행오버’에 이어 4곡이 연달아 억대 조회 수 반열에 오르는 것입니다.

싸이 씨는 ‘유튜브의 황제’로 불리고 있는데요. 2012년 7월에 나온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현재 조회 수 24억 건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싸이 표 뮤직비디오는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싸이 씨의 종횡무진 활약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