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리, 갈등 중재 위해 사우디·이란 방문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이번주 두 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샤리프 총리가 현지시각 18일 사우디 리야드를 방문해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과 회동한 뒤 다음날 이란 테헤란에서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최근 사우디와 이란 사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무슬림 통합의 관점에서 두 나라에 평화적인 해결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니파인 사우디는 최근 시아파 성직자 등 47명의 사형을 집행해 시아파 이란의 강력한 반발을 불렀고 이란의 사우디 대사관이 방화로 불타자 이란과 국교를 단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