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농약 탄 두유…주민 3명 피해
입력 2016.01.18 (12:23)
수정 2016.01.18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 주민에게 앙심을 품고 농약이 든 두유를 집 앞에 가져다 놓은 70대가 붙잡혔습니다.
하마터면 주민 3명이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부여의 한 슈퍼마켓.
노년의 한 남성이 두유를 상자째 구입해 돌아갑니다.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75살 김 모 씨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주사기로 두유에 농약을 투입한 뒤 이웃주민 최 모 씨 집 앞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두유를 마신 최 씨의 7살 아들은 복통 증세 등을 보이며 병원에 실려갔고,
이후, 이 두유를 나눠마신 이웃 2명도 최씨 아들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경찰이 두유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두유에서는 고독성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조남성/부여경찰서 형사팀장 <인터뷰> "두유 안에 메소밀이라는 고독성 농약 성 분이 나와서 이건 뭔가 누군가를 살해하려 고 했구나 해서 두유를 역추적해서."
김 씨는 상수도 이용 문제 등을 높고 최씨와 십 여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웃주민들이 병원에 실려간 사실을 안 뒤에도 태연하게 일상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기각됐으며,
조만간 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 주민에게 앙심을 품고 농약이 든 두유를 집 앞에 가져다 놓은 70대가 붙잡혔습니다.
하마터면 주민 3명이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부여의 한 슈퍼마켓.
노년의 한 남성이 두유를 상자째 구입해 돌아갑니다.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75살 김 모 씨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주사기로 두유에 농약을 투입한 뒤 이웃주민 최 모 씨 집 앞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두유를 마신 최 씨의 7살 아들은 복통 증세 등을 보이며 병원에 실려갔고,
이후, 이 두유를 나눠마신 이웃 2명도 최씨 아들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경찰이 두유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두유에서는 고독성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조남성/부여경찰서 형사팀장 <인터뷰> "두유 안에 메소밀이라는 고독성 농약 성 분이 나와서 이건 뭔가 누군가를 살해하려 고 했구나 해서 두유를 역추적해서."
김 씨는 상수도 이용 문제 등을 높고 최씨와 십 여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웃주민들이 병원에 실려간 사실을 안 뒤에도 태연하게 일상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기각됐으며,
조만간 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웃에 농약 탄 두유…주민 3명 피해
-
- 입력 2016-01-18 12:24:53
- 수정2016-01-18 13:06:24
<앵커 멘트>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 주민에게 앙심을 품고 농약이 든 두유를 집 앞에 가져다 놓은 70대가 붙잡혔습니다.
하마터면 주민 3명이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부여의 한 슈퍼마켓.
노년의 한 남성이 두유를 상자째 구입해 돌아갑니다.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75살 김 모 씨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주사기로 두유에 농약을 투입한 뒤 이웃주민 최 모 씨 집 앞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두유를 마신 최 씨의 7살 아들은 복통 증세 등을 보이며 병원에 실려갔고,
이후, 이 두유를 나눠마신 이웃 2명도 최씨 아들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경찰이 두유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두유에서는 고독성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조남성/부여경찰서 형사팀장 <인터뷰> "두유 안에 메소밀이라는 고독성 농약 성 분이 나와서 이건 뭔가 누군가를 살해하려 고 했구나 해서 두유를 역추적해서."
김 씨는 상수도 이용 문제 등을 높고 최씨와 십 여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웃주민들이 병원에 실려간 사실을 안 뒤에도 태연하게 일상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기각됐으며,
조만간 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이웃 주민에게 앙심을 품고 농약이 든 두유를 집 앞에 가져다 놓은 70대가 붙잡혔습니다.
하마터면 주민 3명이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부여의 한 슈퍼마켓.
노년의 한 남성이 두유를 상자째 구입해 돌아갑니다.
살인 미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75살 김 모 씨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는 주사기로 두유에 농약을 투입한 뒤 이웃주민 최 모 씨 집 앞에 가져다 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두유를 마신 최 씨의 7살 아들은 복통 증세 등을 보이며 병원에 실려갔고,
이후, 이 두유를 나눠마신 이웃 2명도 최씨 아들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습니다.
경찰이 두유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두유에서는 고독성 농약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조남성/부여경찰서 형사팀장 <인터뷰> "두유 안에 메소밀이라는 고독성 농약 성 분이 나와서 이건 뭔가 누군가를 살해하려 고 했구나 해서 두유를 역추적해서."
김 씨는 상수도 이용 문제 등을 높고 최씨와 십 여 전부터 사이가 좋지 않아,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웃주민들이 병원에 실려간 사실을 안 뒤에도 태연하게 일상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기각됐으며,
조만간 영장을 재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
-
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홍정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