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기결석 아동 8명 학대 여부 추가 수사

입력 2016.01.18 (13:08) 수정 2016.0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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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으로 교육부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초등학생의 진술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부산 지역의 해당 학생과 통화한 뒤 아버지를 상대로 폭력 행위 여부를 수사 중이라며 현재 경찰이 접수 받은 장기결석 초등학생 26명 가운데 이 학생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사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최근 경기도 부천에서 일어난 초등학생 아들 시신 훼손 사건도 포함됩니다.

경찰은 나머지 7명 가운데 서울 양천과 울산에 있는 2명에 대해선 학교에 장기간 보내지 않은 사유가 불분명한 만큼 해당 학생의 부모가 아동복지법에 규정된 '교육적 방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교육부가 장기결석 초등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어 학교에 출석시킬 것을 독려한 75명에 대해서도 별도의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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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장기결석 아동 8명 학대 여부 추가 수사
    • 입력 2016-01-18 13:08:42
    • 수정2016-01-18 16:39:25
    사회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으로 교육부가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초등학생의 진술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부산 지역의 해당 학생과 통화한 뒤 아버지를 상대로 폭력 행위 여부를 수사 중이라며 현재 경찰이 접수 받은 장기결석 초등학생 26명 가운데 이 학생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사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최근 경기도 부천에서 일어난 초등학생 아들 시신 훼손 사건도 포함됩니다.

경찰은 나머지 7명 가운데 서울 양천과 울산에 있는 2명에 대해선 학교에 장기간 보내지 않은 사유가 불분명한 만큼 해당 학생의 부모가 아동복지법에 규정된 '교육적 방임'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교육부가 장기결석 초등학생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에는 문제가 없지만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어 학교에 출석시킬 것을 독려한 75명에 대해서도 별도의 수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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