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항’에 ‘가공인물’ 만들어 보험사기 치려던 부녀 적발

입력 2016.01.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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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항해 중국으로 건너간 뒤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 국내에서 고액의 보험사기를 치려던 부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아버지 54살 강 모 씨를 밀항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함께 범행한 32살 딸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을 도운 보험설계사 34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부녀는 지난 2013년 10월, 밀항해 중국으로 건너가 브로커를 통해 가공의 중국인을 만들어 중국 영사관에서 정식 비자를 받아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강 씨 부녀는 이어 한국에서, 보험사 9곳에 1억 6천만 원 가량의 생명보험을 가입한 뒤 사망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려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 부녀는 사망 사고를 위장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의사와 목격자, 장례식장까지 미리 마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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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항’에 ‘가공인물’ 만들어 보험사기 치려던 부녀 적발
    • 입력 2016-01-18 14:36:56
    사회
밀항해 중국으로 건너간 뒤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 국내에서 고액의 보험사기를 치려던 부녀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아버지 54살 강 모 씨를 밀항과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함께 범행한 32살 딸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을 도운 보험설계사 34살 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 부녀는 지난 2013년 10월, 밀항해 중국으로 건너가 브로커를 통해 가공의 중국인을 만들어 중국 영사관에서 정식 비자를 받아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강 씨 부녀는 이어 한국에서, 보험사 9곳에 1억 6천만 원 가량의 생명보험을 가입한 뒤 사망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타내려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 씨 부녀는 사망 사고를 위장하기 위해 중국 현지에 의사와 목격자, 장례식장까지 미리 마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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