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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모습 드러낸 北 김영철 대남총책 내정?
입력 2016.01.18 (21:29) 수정 2016.01.18 (22:3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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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동안 자취를 감췄던 북한 군내 강경파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철이 지난 1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사실이 우리 정보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철은 북한군 내 대표적 강경파로 2010년 천안함 폭침과 2014년 소니픽쳐스사 해킹 사건, 지난해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등의 배후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런데 김영철이 지난달 교통사고로 숨진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내정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김지숙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김영철이 통일전선부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은 여권에서 처음 흘러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이 당 지도부에 전달한 비공개 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포함됐는데, 정보 관계자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뒷받침했습니다.

김영철의 발탁 시점은 최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달여의 공백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지난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군복을 입고 참석하는 등 이달 초까지는 군인 신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김영철은 그동안 각종 남북협상에도 깊숙이 관여한 북한 군부 내 대남통 중 하나입니다.

그의 기용은 남북관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 등 각종 대남 도발을 지휘해온 데다 지난 2013년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고 핵공격 위협까지 하는 등 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아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김영철 성향은 대화보다는 군사적 무력시위 이미지가 강한, 남북 관계에 강경 이미지, 대남 강경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영철 발탁의 진의는 좀 더 탐색이 필요하지만, 그동안의 행적과 이미지를 고려할 때 당분간 남북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앵커&리포트] 모습 드러낸 北 김영철 대남총책 내정?
    • 입력 2016-01-18 21:30:51
    • 수정2016-01-18 22:34:42
    뉴스 9
<앵커 멘트>

한 동안 자취를 감췄던 북한 군내 강경파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영철이 지난 1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사실이 우리 정보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철은 북한군 내 대표적 강경파로 2010년 천안함 폭침과 2014년 소니픽쳐스사 해킹 사건, 지난해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등의 배후로 지목돼 왔습니다.

그런데 김영철이 지난달 교통사고로 숨진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내정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향후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김지숙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김영철이 통일전선부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은 여권에서 처음 흘러나왔습니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이 당 지도부에 전달한 비공개 보고서에 이런 내용이 포함됐는데, 정보 관계자도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뒷받침했습니다.

김영철의 발탁 시점은 최근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달여의 공백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지난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군복을 입고 참석하는 등 이달 초까지는 군인 신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입니다.

김영철은 그동안 각종 남북협상에도 깊숙이 관여한 북한 군부 내 대남통 중 하나입니다.

그의 기용은 남북관계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 등 각종 대남 도발을 지휘해온 데다 지난 2013년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고 핵공격 위협까지 하는 등 강경 발언을 서슴지 않아왔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김영철 성향은 대화보다는 군사적 무력시위 이미지가 강한, 남북 관계에 강경 이미지, 대남 강경 이미지로 비춰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영철 발탁의 진의는 좀 더 탐색이 필요하지만, 그동안의 행적과 이미지를 고려할 때 당분간 남북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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