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중동 최대 성장 잠재력”…이란 시장 ‘활짝’

입력 2016.01.18 (21:35) 수정 2016.01.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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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의 세계 무대재 등장은 다른 한편으론, 중동 최대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 열리면서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펼쳐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오늘(18일)은 마지막으로 서방의 경제 제재가 풀린이란 시장을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이란 제재 해제…한국 수출 돌파구 되나?

<리포트>

인구 8천 만 명,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서방의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은 에어버스 항공기 114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연간 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이란의 건설과 플랜트 시장은 우리 기업에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비(이란 의회 에너지위원회 위원장) : "오일 관련 50건 사업이 준비돼 있습니다. 천8백50억 달러 투자가 필요합니다. 한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서 이란과 함께 사업에 참여했으면 합니다."

소비 심리 개선으로 가전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증가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아도르 코다다드 코우차키(삼성전자 현지 협력사 홍보 실장) : "중요한 것은 디자인 등에서 이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에 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빗장이 풀리는 이란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 격화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 김승욱(코트라 테헤란 무역관장 EU 시장) : "역내 시장이 경기가 침체가 되고 있고 그 다음에 유료화가 약세가 된 배경으로 해서 더욱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1979년 이란 혁명이후 사실상 37년 만에 빗장이 풀린 이란, 우리 수출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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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중동 최대 성장 잠재력”…이란 시장 ‘활짝’
    • 입력 2016-01-18 21:36:24
    • 수정2016-01-18 21:53:44
    뉴스 9
<앵커 멘트> 이란의 세계 무대재 등장은 다른 한편으론, 중동 최대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 열리면서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펼쳐진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오늘(18일)은 마지막으로 서방의 경제 제재가 풀린이란 시장을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이란 제재 해제…한국 수출 돌파구 되나? <리포트> 인구 8천 만 명,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서방의 경제제재가 풀린 이란은 에어버스 항공기 114대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연간 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이란의 건설과 플랜트 시장은 우리 기업에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비(이란 의회 에너지위원회 위원장) : "오일 관련 50건 사업이 준비돼 있습니다. 천8백50억 달러 투자가 필요합니다. 한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서 이란과 함께 사업에 참여했으면 합니다." 소비 심리 개선으로 가전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수출 증가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아도르 코다다드 코우차키(삼성전자 현지 협력사 홍보 실장) : "중요한 것은 디자인 등에서 이란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에 더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빗장이 풀리는 이란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 격화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중국은 물론 러시아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국가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녹취> 김승욱(코트라 테헤란 무역관장 EU 시장) : "역내 시장이 경기가 침체가 되고 있고 그 다음에 유료화가 약세가 된 배경으로 해서 더욱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1979년 이란 혁명이후 사실상 37년 만에 빗장이 풀린 이란, 우리 수출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테헤란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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