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얼음 거뜬”…세계 첫 쇄빙 LNG선 진수
입력 2016.01.18 (21:40)
수정 2016.01.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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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우조선 해양이 2m 두께의 얼음을 뚫고 북극해를 운항할 수 있는 쇄빙 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진수했습니다.
일반 LNG선보다 1.5배가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인데요, 최악의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조선업계가 활로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이대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총 길이 299m, 너비 50m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이 거제 옥포만에 위용을 드러냅니다.
뱃머리가 유선형인 일반 LNG 선박과 달리 칼날같이 생긴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입니다.
배 앞뒤에 7cm 두께의 특수강이 사용됐고, 360도 회전이 가능한 1,500kW급 대형 프로펠러 3개가 장착됐습니다.
두께 2.1m의 얼음도 뚫고 항해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시베리아 최북단 가스개발 사업인 '야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발주했습니다.
<인터뷰> 로버스 톰슨(러시아 소브콤플롯 부사장/쇄빙선 발주사) : "(한국 조선업체가)능력을 갖춘 조선소라고 알고 있었고,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을 건조하는 능력도 충분히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한 척 가격이 우리 돈으로 3천500억 원, 일반 LNG선의 1.5배입니다.
모두 5조 원, 15척이 건조되는 '야말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배가 성공적으로 진수되면서, 대우조선해양 측은 최근 위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두선(대우조선해양 생산운영담당 상무) : "본선에 얼음이 부딪히면 경보 시스템이 장착돼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석권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까지 '야말 프로젝트'의 나머지 14척을 인도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대우조선 해양이 2m 두께의 얼음을 뚫고 북극해를 운항할 수 있는 쇄빙 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진수했습니다.
일반 LNG선보다 1.5배가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인데요, 최악의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조선업계가 활로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이대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총 길이 299m, 너비 50m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이 거제 옥포만에 위용을 드러냅니다.
뱃머리가 유선형인 일반 LNG 선박과 달리 칼날같이 생긴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입니다.
배 앞뒤에 7cm 두께의 특수강이 사용됐고, 360도 회전이 가능한 1,500kW급 대형 프로펠러 3개가 장착됐습니다.
두께 2.1m의 얼음도 뚫고 항해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시베리아 최북단 가스개발 사업인 '야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발주했습니다.
<인터뷰> 로버스 톰슨(러시아 소브콤플롯 부사장/쇄빙선 발주사) : "(한국 조선업체가)능력을 갖춘 조선소라고 알고 있었고,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을 건조하는 능력도 충분히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한 척 가격이 우리 돈으로 3천500억 원, 일반 LNG선의 1.5배입니다.
모두 5조 원, 15척이 건조되는 '야말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배가 성공적으로 진수되면서, 대우조선해양 측은 최근 위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두선(대우조선해양 생산운영담당 상무) : "본선에 얼음이 부딪히면 경보 시스템이 장착돼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석권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까지 '야말 프로젝트'의 나머지 14척을 인도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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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해양이 2m 두께의 얼음을 뚫고 북극해를 운항할 수 있는 쇄빙 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진수했습니다.
일반 LNG선보다 1.5배가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인데요, 최악의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조선업계가 활로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이대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총 길이 299m, 너비 50m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이 거제 옥포만에 위용을 드러냅니다.
뱃머리가 유선형인 일반 LNG 선박과 달리 칼날같이 생긴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입니다.
배 앞뒤에 7cm 두께의 특수강이 사용됐고, 360도 회전이 가능한 1,500kW급 대형 프로펠러 3개가 장착됐습니다.
두께 2.1m의 얼음도 뚫고 항해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시베리아 최북단 가스개발 사업인 '야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발주했습니다.
<인터뷰> 로버스 톰슨(러시아 소브콤플롯 부사장/쇄빙선 발주사) : "(한국 조선업체가)능력을 갖춘 조선소라고 알고 있었고,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을 건조하는 능력도 충분히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한 척 가격이 우리 돈으로 3천500억 원, 일반 LNG선의 1.5배입니다.
모두 5조 원, 15척이 건조되는 '야말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배가 성공적으로 진수되면서, 대우조선해양 측은 최근 위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두선(대우조선해양 생산운영담당 상무) : "본선에 얼음이 부딪히면 경보 시스템이 장착돼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석권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까지 '야말 프로젝트'의 나머지 14척을 인도하게 됩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대우조선 해양이 2m 두께의 얼음을 뚫고 북극해를 운항할 수 있는 쇄빙 LNG 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진수했습니다.
일반 LNG선보다 1.5배가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인데요, 최악의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조선업계가 활로를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이대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총 길이 299m, 너비 50m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이 거제 옥포만에 위용을 드러냅니다.
뱃머리가 유선형인 일반 LNG 선박과 달리 칼날같이 생긴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입니다.
배 앞뒤에 7cm 두께의 특수강이 사용됐고, 360도 회전이 가능한 1,500kW급 대형 프로펠러 3개가 장착됐습니다.
두께 2.1m의 얼음도 뚫고 항해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시베리아 최북단 가스개발 사업인 '야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발주했습니다.
<인터뷰> 로버스 톰슨(러시아 소브콤플롯 부사장/쇄빙선 발주사) : "(한국 조선업체가)능력을 갖춘 조선소라고 알고 있었고, 세계 최초의 쇄빙 LNG선을 건조하는 능력도 충분히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한 척 가격이 우리 돈으로 3천500억 원, 일반 LNG선의 1.5배입니다.
모두 5조 원, 15척이 건조되는 '야말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배가 성공적으로 진수되면서, 대우조선해양 측은 최근 위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두선(대우조선해양 생산운영담당 상무) : "본선에 얼음이 부딪히면 경보 시스템이 장착돼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석권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0년까지 '야말 프로젝트'의 나머지 14척을 인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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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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