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술 결합…콘텐츠 산업 재도약”

<앵커 멘트>

정부는 또 문화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고 부가가치 상품으로 우리 콘텐츠 산업의 돌파구를 찾는 등 문화에서 성장 동력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유승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서커스에 첨단 과학기술이 더해진 무대 장치.

전 세계에서 한해 천5백만 명이 관람하는 태양의 서커스는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우리도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환상적인 무대의 K팝 공연장.

하지만 이곳엔 실제 한류 스타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최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마치 한류 스타가 눈앞에서 공연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만든 겁니다.

오는 3월부터는 세계적 휴양 도시인 싱가포르에서도 정기적으로 상영됩니다.

<인터뷰> 강인철(대표/홀로그램 콘텐츠 제작업체) : "한류에 대한 전 세계적인 열풍과 저희의 기술이 더해져 이 시장이 열린 것 같습니다."

이처럼 정부는 최근 정체된 콘텐츠 산업을 다시 살리기 위해 문화와 첨단 기술을 결합시켜 고부가 가치 문화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이제는 문화가 다른 산업과 융합해서 매력적인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기업 현장에 예술인 천 여명을 파견해 기업 문화 혁신을 이끌고, 제품 기획과 마케팅 등에 문화적 창의성을 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