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 기세…중부·경북 한파특보
입력 2016.01.19 (06:02)
수정 2016.01.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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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서울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밤을 보낸 시민들의 표정을 이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만 빼고 전부 꽁꽁 동여맨 시민들이 집에 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녹취> "아 추워"
추위를 이기려 발을 동동 굴러보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박태관(서울 중구) : "집도 가야 되는데 추워가지고 버스도 안오고 힘들어요. 너무 추워가지고 내일은 따뜻하게 패딩 입고 나오려고요."
따뜻한 어묵 국물을 마시며 언 몸을 잠시 녹여봅니다.
길 위에서 매일 새벽을 여는 상인들에게도 오늘 추위는 매섭습니다.
분주히 움직이다가도 이내 난로 앞으로 모여듭니다.
<인터뷰> 김일연(동대문 시장 상인) : "얼굴이나 손발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대비를 해도 밖에서 계속 있다보면 계속 차가워져가지고 그래서 애를 먹고 있죠."
설 연휴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추위를 막아보려 애써보지만 한겨울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듭니다.
<인터뷰> 박진희(서울 용산구) : "매년 8년동안 이렇게 구정에 (고향에) 가기 위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담요 두 개, 다 준비해가지고 방한복 네 가지 다섯 가지 다 입고 왔어요."
오늘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8도 등 전국이 영하 8도에서 0도로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밤을 보낸 시민들의 표정을 이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만 빼고 전부 꽁꽁 동여맨 시민들이 집에 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녹취> "아 추워"
추위를 이기려 발을 동동 굴러보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박태관(서울 중구) : "집도 가야 되는데 추워가지고 버스도 안오고 힘들어요. 너무 추워가지고 내일은 따뜻하게 패딩 입고 나오려고요."
따뜻한 어묵 국물을 마시며 언 몸을 잠시 녹여봅니다.
길 위에서 매일 새벽을 여는 상인들에게도 오늘 추위는 매섭습니다.
분주히 움직이다가도 이내 난로 앞으로 모여듭니다.
<인터뷰> 김일연(동대문 시장 상인) : "얼굴이나 손발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대비를 해도 밖에서 계속 있다보면 계속 차가워져가지고 그래서 애를 먹고 있죠."
설 연휴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추위를 막아보려 애써보지만 한겨울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듭니다.
<인터뷰> 박진희(서울 용산구) : "매년 8년동안 이렇게 구정에 (고향에) 가기 위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담요 두 개, 다 준비해가지고 방한복 네 가지 다섯 가지 다 입고 왔어요."
오늘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8도 등 전국이 영하 8도에서 0도로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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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1-19 07: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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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서울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밤을 보낸 시민들의 표정을 이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만 빼고 전부 꽁꽁 동여맨 시민들이 집에 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녹취> "아 추워"
추위를 이기려 발을 동동 굴러보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박태관(서울 중구) : "집도 가야 되는데 추워가지고 버스도 안오고 힘들어요. 너무 추워가지고 내일은 따뜻하게 패딩 입고 나오려고요."
따뜻한 어묵 국물을 마시며 언 몸을 잠시 녹여봅니다.
길 위에서 매일 새벽을 여는 상인들에게도 오늘 추위는 매섭습니다.
분주히 움직이다가도 이내 난로 앞으로 모여듭니다.
<인터뷰> 김일연(동대문 시장 상인) : "얼굴이나 손발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대비를 해도 밖에서 계속 있다보면 계속 차가워져가지고 그래서 애를 먹고 있죠."
설 연휴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추위를 막아보려 애써보지만 한겨울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듭니다.
<인터뷰> 박진희(서울 용산구) : "매년 8년동안 이렇게 구정에 (고향에) 가기 위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담요 두 개, 다 준비해가지고 방한복 네 가지 다섯 가지 다 입고 왔어요."
오늘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8도 등 전국이 영하 8도에서 0도로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등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밤을 보낸 시민들의 표정을 이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만 빼고 전부 꽁꽁 동여맨 시민들이 집에 가는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녹취> "아 추워"
추위를 이기려 발을 동동 굴러보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박태관(서울 중구) : "집도 가야 되는데 추워가지고 버스도 안오고 힘들어요. 너무 추워가지고 내일은 따뜻하게 패딩 입고 나오려고요."
따뜻한 어묵 국물을 마시며 언 몸을 잠시 녹여봅니다.
길 위에서 매일 새벽을 여는 상인들에게도 오늘 추위는 매섭습니다.
분주히 움직이다가도 이내 난로 앞으로 모여듭니다.
<인터뷰> 김일연(동대문 시장 상인) : "얼굴이나 손발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대비를 해도 밖에서 계속 있다보면 계속 차가워져가지고 그래서 애를 먹고 있죠."
설 연휴 기차표를 예매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추위를 막아보려 애써보지만 한겨울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듭니다.
<인터뷰> 박진희(서울 용산구) : "매년 8년동안 이렇게 구정에 (고향에) 가기 위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담요 두 개, 다 준비해가지고 방한복 네 가지 다섯 가지 다 입고 왔어요."
오늘 중부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8도 등 전국이 영하 8도에서 0도로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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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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