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 기관지 건강 위협…이유는?
입력 2016.01.20 (06:54)
수정 2016.01.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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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특히 기관지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요.
겨울철 한파가 올 때 천식 악화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식이 악화돼 응급실 통해 입원한 70대 남성, 기침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박광시(천식 환자) : "숨이 차고 그래서 걸어 다니질 못해요. 밖에 나가서 찬 공기 마셔서 그랬나 봐요."
서울대 보건대학 연구팀이 4년간 천식으로 응급실을 찾은 만 6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전날과 비교해 평균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천식 악화로 인한 환자가 3.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룻밤 새 10도 떨어지면 35% 많아진다는 얘기입니다.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은 데다, 몸이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찬 공기를 들이마신 탓입니다.
<인터뷰> 심재정(고려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 일단 기관지가 수축하고 기관지 점막이 손상을 받습니다. 그럴 때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급성악화가 많이 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이렇게 천식 악화로 한번 중환자실 치료를 받으면, 60%가 1년 안에 숨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한파로 인한 천식 악화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호(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통계학 교수) : "갑자기 온도가 변하는 경우 특히 취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좀 더 엄격한 경보시스템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와 목도리로 찬 공기를 막아줘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특히 기관지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요.
겨울철 한파가 올 때 천식 악화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식이 악화돼 응급실 통해 입원한 70대 남성, 기침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박광시(천식 환자) : "숨이 차고 그래서 걸어 다니질 못해요. 밖에 나가서 찬 공기 마셔서 그랬나 봐요."
서울대 보건대학 연구팀이 4년간 천식으로 응급실을 찾은 만 6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전날과 비교해 평균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천식 악화로 인한 환자가 3.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룻밤 새 10도 떨어지면 35% 많아진다는 얘기입니다.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은 데다, 몸이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찬 공기를 들이마신 탓입니다.
<인터뷰> 심재정(고려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 일단 기관지가 수축하고 기관지 점막이 손상을 받습니다. 그럴 때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급성악화가 많이 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이렇게 천식 악화로 한번 중환자실 치료를 받으면, 60%가 1년 안에 숨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한파로 인한 천식 악화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호(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통계학 교수) : "갑자기 온도가 변하는 경우 특히 취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좀 더 엄격한 경보시스템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와 목도리로 찬 공기를 막아줘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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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서운 한파, 기관지 건강 위협…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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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1-20 08: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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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특히 기관지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요.
겨울철 한파가 올 때 천식 악화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식이 악화돼 응급실 통해 입원한 70대 남성, 기침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박광시(천식 환자) : "숨이 차고 그래서 걸어 다니질 못해요. 밖에 나가서 찬 공기 마셔서 그랬나 봐요."
서울대 보건대학 연구팀이 4년간 천식으로 응급실을 찾은 만 6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전날과 비교해 평균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천식 악화로 인한 환자가 3.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룻밤 새 10도 떨어지면 35% 많아진다는 얘기입니다.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은 데다, 몸이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찬 공기를 들이마신 탓입니다.
<인터뷰> 심재정(고려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 일단 기관지가 수축하고 기관지 점막이 손상을 받습니다. 그럴 때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급성악화가 많이 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이렇게 천식 악화로 한번 중환자실 치료를 받으면, 60%가 1년 안에 숨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한파로 인한 천식 악화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호(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통계학 교수) : "갑자기 온도가 변하는 경우 특히 취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좀 더 엄격한 경보시스템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와 목도리로 찬 공기를 막아줘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특히 기관지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요.
겨울철 한파가 올 때 천식 악화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천식이 악화돼 응급실 통해 입원한 70대 남성, 기침을 멈추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박광시(천식 환자) : "숨이 차고 그래서 걸어 다니질 못해요. 밖에 나가서 찬 공기 마셔서 그랬나 봐요."
서울대 보건대학 연구팀이 4년간 천식으로 응급실을 찾은 만 6천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전날과 비교해 평균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천식 악화로 인한 환자가 3.5%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룻밤 새 10도 떨어지면 35% 많아진다는 얘기입니다.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은 데다, 몸이 추위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찬 공기를 들이마신 탓입니다.
<인터뷰> 심재정(고려대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 일단 기관지가 수축하고 기관지 점막이 손상을 받습니다. 그럴 때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급성악화가 많이 옵니다."
특히 노인의 경우 이렇게 천식 악화로 한번 중환자실 치료를 받으면, 60%가 1년 안에 숨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한파로 인한 천식 악화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호(서울대 보건대학원 보건통계학 교수) : "갑자기 온도가 변하는 경우 특히 취약한 분들을 대상으로 좀 더 엄격한 경보시스템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와 목도리로 찬 공기를 막아줘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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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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