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듯해진 최룡해…‘북중 역할론’ 주목
입력 2016.01.20 (21:25)
수정 2016.01.2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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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복권된 북한 최룡해 비서가 석 달 만에 김정은을, 밀착 수행하는 모습을 북한 매체가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앞에서 연신 입을 가리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도 보였는데요, 핵 실험 이후 중국 특사 방문 가능성 등 그의 역할이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년동맹 70주년에 맞춰 새로 지어진 청년운동사적관을 찾은 김정은.
최근 복권된 최룡해 비서가 바로 옆에서 김정은을 수행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황병서 동지, 최룡해 동지, 리일환 동지, 김여정 동지가 동행했습니다."
수첩을 꺼내 들어 뭔가를 기록하고, 연신 입을 가리는 최룡해.
이전과 달리 깍듯이 김정은을 예우하는 모습입니다.
석 달 만에 김정은을 수행한 최룡해는 수행자 가운데 황병서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호명돼 과거의 위상을 회복했다는 평가입니다.
닷새 전 오른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가늘어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이번 영상에선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핵실험 직후인 최룡해의 복귀 시점입니다.
2차례나 중국을 찾는 등 북중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만큼, 현 대북 제재 국면에서 김정은의 특명을 받아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숨진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대남 비서도 겸직했을 가능성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최근 복권된 북한 최룡해 비서가 석 달 만에 김정은을, 밀착 수행하는 모습을 북한 매체가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앞에서 연신 입을 가리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도 보였는데요, 핵 실험 이후 중국 특사 방문 가능성 등 그의 역할이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년동맹 70주년에 맞춰 새로 지어진 청년운동사적관을 찾은 김정은.
최근 복권된 최룡해 비서가 바로 옆에서 김정은을 수행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황병서 동지, 최룡해 동지, 리일환 동지, 김여정 동지가 동행했습니다."
수첩을 꺼내 들어 뭔가를 기록하고, 연신 입을 가리는 최룡해.
이전과 달리 깍듯이 김정은을 예우하는 모습입니다.
석 달 만에 김정은을 수행한 최룡해는 수행자 가운데 황병서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호명돼 과거의 위상을 회복했다는 평가입니다.
닷새 전 오른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가늘어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이번 영상에선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핵실험 직후인 최룡해의 복귀 시점입니다.
2차례나 중국을 찾는 등 북중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만큼, 현 대북 제재 국면에서 김정은의 특명을 받아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숨진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대남 비서도 겸직했을 가능성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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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듯해진 최룡해…‘북중 역할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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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0 21:26:10
- 수정2016-01-20 22:34:52
![](/data/news/2016/01/20/3218962_150.jpg)
<앵커 멘트>
최근 복권된 북한 최룡해 비서가 석 달 만에 김정은을, 밀착 수행하는 모습을 북한 매체가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앞에서 연신 입을 가리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도 보였는데요, 핵 실험 이후 중국 특사 방문 가능성 등 그의 역할이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년동맹 70주년에 맞춰 새로 지어진 청년운동사적관을 찾은 김정은.
최근 복권된 최룡해 비서가 바로 옆에서 김정은을 수행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황병서 동지, 최룡해 동지, 리일환 동지, 김여정 동지가 동행했습니다."
수첩을 꺼내 들어 뭔가를 기록하고, 연신 입을 가리는 최룡해.
이전과 달리 깍듯이 김정은을 예우하는 모습입니다.
석 달 만에 김정은을 수행한 최룡해는 수행자 가운데 황병서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호명돼 과거의 위상을 회복했다는 평가입니다.
닷새 전 오른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가늘어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이번 영상에선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핵실험 직후인 최룡해의 복귀 시점입니다.
2차례나 중국을 찾는 등 북중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만큼, 현 대북 제재 국면에서 김정은의 특명을 받아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숨진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대남 비서도 겸직했을 가능성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최근 복권된 북한 최룡해 비서가 석 달 만에 김정은을, 밀착 수행하는 모습을 북한 매체가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앞에서 연신 입을 가리는 등,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도 보였는데요, 핵 실험 이후 중국 특사 방문 가능성 등 그의 역할이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년동맹 70주년에 맞춰 새로 지어진 청년운동사적관을 찾은 김정은.
최근 복권된 최룡해 비서가 바로 옆에서 김정은을 수행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황병서 동지, 최룡해 동지, 리일환 동지, 김여정 동지가 동행했습니다."
수첩을 꺼내 들어 뭔가를 기록하고, 연신 입을 가리는 최룡해.
이전과 달리 깍듯이 김정은을 예우하는 모습입니다.
석 달 만에 김정은을 수행한 최룡해는 수행자 가운데 황병서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호명돼 과거의 위상을 회복했다는 평가입니다.
닷새 전 오른쪽 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가늘어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이번 영상에선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건 핵실험 직후인 최룡해의 복귀 시점입니다.
2차례나 중국을 찾는 등 북중 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온 만큼, 현 대북 제재 국면에서 김정은의 특명을 받아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이번 현지지도에는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도 석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숨진 김양건의 후임으로 통일전선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대남 비서도 겸직했을 가능성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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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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