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해…엘니뇨도 영향

입력 2016.01.21 (07:12) 수정 2016.01.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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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해가 기상 관측 사상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한 해로 기록됐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데다 엘니뇨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15년 지난 해가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한 해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근대적 기상 관측기록이 있는 1880년 이후 136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미국립 해양대기청과 국립항공우주국 나사의 분석결과 지난 해 지구 연평균 기온은 섭씨 14.7도 였습니다.

종전까지 가장 더운 한해였던 2014년보다 0.16도 높았다고 미국립해양 대기청은 밝혔습니다.

20세기 평균 기온보다는 0.9도 높아져 온난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 2005년 이후 네 차례나 최고기록이 바뀌어 온난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터커(美 항공우주국 기상학자) : "화석 연료를 계속 사용하니까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온실가스 효과지요."

특히 적도 부근 태평양 동부의 해수온도 상승현상인 엘 니뇨가 지구온도를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륙 가운데서는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의 평균 기온이 1910년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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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해…엘니뇨도 영향
    • 입력 2016-01-21 07:15:21
    • 수정2016-01-21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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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해가 기상 관측 사상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한 해로 기록됐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된데다 엘니뇨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15년 지난 해가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한 해였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근대적 기상 관측기록이 있는 1880년 이후 136년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미국립 해양대기청과 국립항공우주국 나사의 분석결과 지난 해 지구 연평균 기온은 섭씨 14.7도 였습니다.

종전까지 가장 더운 한해였던 2014년보다 0.16도 높았다고 미국립해양 대기청은 밝혔습니다.

20세기 평균 기온보다는 0.9도 높아져 온난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지난 2005년 이후 네 차례나 최고기록이 바뀌어 온난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터커(美 항공우주국 기상학자) : "화석 연료를 계속 사용하니까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온실가스 효과지요."

특히 적도 부근 태평양 동부의 해수온도 상승현상인 엘 니뇨가 지구온도를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륙 가운데서는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의 평균 기온이 1910년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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