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요르단은 편한 상대…공략법 있다”

입력 2016.01.21 (10:25) 수정 2016.01.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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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8강 상대로 결정된 요르단에 대해 "선제골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과 호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마지막 경기를 관전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입장에선 요르단은 호주보다 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신 감독은 "선제골만 넣는다면 후반에 2-3 골을 추가로 넣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르단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극단적인 수비로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동팀에는 선제골을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요르단의 전력에 대해선 수비수 아흐마드 히샴을 지목하며 "왼발을 잘 쓰고 개인기량 면에선 요르단에서 가장 좋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또한 공격수 바하 파이살과 마무드 알마르디에 대해선 "유럽선수처럼 신체조건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신 감독은 "요르단의 신체조건이 좋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면 돌파할 수 있는지 나름대로 파악했다. 이미 요르단의 수비에 대한 공략법이 머리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8강에서 탈락한 호주에 대해선 "호주가 파워풀한 축구를 하지만 경기력이 70%밖에 나오지 않은 것 같다. 호주가 득점을 못하니 요르단이 '침대축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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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요르단은 편한 상대…공략법 있다”
    • 입력 2016-01-21 10:25:15
    • 수정2016-01-21 10:25:27
    연합뉴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8강 상대로 결정된 요르단에 대해 "선제골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요르단과 호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마지막 경기를 관전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입장에선 요르단은 호주보다 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신 감독은 "선제골만 넣는다면 후반에 2-3 골을 추가로 넣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르단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극단적인 수비로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중동팀에는 선제골을 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요르단의 전력에 대해선 수비수 아흐마드 히샴을 지목하며 "왼발을 잘 쓰고 개인기량 면에선 요르단에서 가장 좋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또한 공격수 바하 파이살과 마무드 알마르디에 대해선 "유럽선수처럼 신체조건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신 감독은 "요르단의 신체조건이 좋지만 우리가 어떻게 하면 돌파할 수 있는지 나름대로 파악했다. 이미 요르단의 수비에 대한 공략법이 머리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8강에서 탈락한 호주에 대해선 "호주가 파워풀한 축구를 하지만 경기력이 70%밖에 나오지 않은 것 같다. 호주가 득점을 못하니 요르단이 '침대축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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