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어설픈 연극’…황당 편의점 범죄
입력 2016.01.21 (12:27)
수정 2016.01.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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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친구와 짜고 편의점을 턴 아르바이트생과, 받지 못한 임금을 가져간다며 현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어설픈 범행은 편의점 CCTV에 고스란히 찍혀 들통이 났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어정쩡한 자세로 지켜보는 사이 계산대와 서랍을 뒤져 현금과 담배를 챙깁니다.
종업원은 남성이 사라진 지 7분이 지난 뒤에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내부 CCTV에 고스란히 찍힌 강도 장면은 어딘지 모르게 어설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10대 종업원이 친구와 짜고 벌인 연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강현구(광주 서부경찰서 강력팀) : "두 달 전에 봤던 절도 사건 용의자와 비슷한 인상 착의를 하고 있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한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에서 여종업원과 대화를 나누며 태연히 현금을 꺼냅니다.
받지 못한 임금을 가져가기로 했다면서 편의점 2곳에서 40만 원을 훔친 겁니다.
<녹취> 편의점 직원(음성변조) : "알바 대타했는데, 그 대타한 돈을 사장님이 여기서 가져가라고 했다..."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던 용의자의 얼굴이 CCTV에 그대로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절도 등의 혐의로 10대 2명을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친구와 짜고 편의점을 턴 아르바이트생과, 받지 못한 임금을 가져간다며 현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어설픈 범행은 편의점 CCTV에 고스란히 찍혀 들통이 났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어정쩡한 자세로 지켜보는 사이 계산대와 서랍을 뒤져 현금과 담배를 챙깁니다.
종업원은 남성이 사라진 지 7분이 지난 뒤에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내부 CCTV에 고스란히 찍힌 강도 장면은 어딘지 모르게 어설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10대 종업원이 친구와 짜고 벌인 연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강현구(광주 서부경찰서 강력팀) : "두 달 전에 봤던 절도 사건 용의자와 비슷한 인상 착의를 하고 있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한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에서 여종업원과 대화를 나누며 태연히 현금을 꺼냅니다.
받지 못한 임금을 가져가기로 했다면서 편의점 2곳에서 40만 원을 훔친 겁니다.
<녹취> 편의점 직원(음성변조) : "알바 대타했는데, 그 대타한 돈을 사장님이 여기서 가져가라고 했다..."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던 용의자의 얼굴이 CCTV에 그대로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절도 등의 혐의로 10대 2명을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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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바이트생 ‘어설픈 연극’…황당 편의점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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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1 12:28:29
- 수정2016-01-21 13:05:00
<앵커 멘트>
친구와 짜고 편의점을 턴 아르바이트생과, 받지 못한 임금을 가져간다며 현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어설픈 범행은 편의점 CCTV에 고스란히 찍혀 들통이 났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어정쩡한 자세로 지켜보는 사이 계산대와 서랍을 뒤져 현금과 담배를 챙깁니다.
종업원은 남성이 사라진 지 7분이 지난 뒤에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내부 CCTV에 고스란히 찍힌 강도 장면은 어딘지 모르게 어설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10대 종업원이 친구와 짜고 벌인 연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강현구(광주 서부경찰서 강력팀) : "두 달 전에 봤던 절도 사건 용의자와 비슷한 인상 착의를 하고 있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한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에서 여종업원과 대화를 나누며 태연히 현금을 꺼냅니다.
받지 못한 임금을 가져가기로 했다면서 편의점 2곳에서 40만 원을 훔친 겁니다.
<녹취> 편의점 직원(음성변조) : "알바 대타했는데, 그 대타한 돈을 사장님이 여기서 가져가라고 했다..."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던 용의자의 얼굴이 CCTV에 그대로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절도 등의 혐의로 10대 2명을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친구와 짜고 편의점을 턴 아르바이트생과, 받지 못한 임금을 가져간다며 현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어설픈 범행은 편의점 CCTV에 고스란히 찍혀 들통이 났습니다.
양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늦은 밤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편의점에 들어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어정쩡한 자세로 지켜보는 사이 계산대와 서랍을 뒤져 현금과 담배를 챙깁니다.
종업원은 남성이 사라진 지 7분이 지난 뒤에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편의점 내부 CCTV에 고스란히 찍힌 강도 장면은 어딘지 모르게 어설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10대 종업원이 친구와 짜고 벌인 연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강현구(광주 서부경찰서 강력팀) : "두 달 전에 봤던 절도 사건 용의자와 비슷한 인상 착의를 하고 있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한 남성이 편의점 계산대에서 여종업원과 대화를 나누며 태연히 현금을 꺼냅니다.
받지 못한 임금을 가져가기로 했다면서 편의점 2곳에서 40만 원을 훔친 겁니다.
<녹취> 편의점 직원(음성변조) : "알바 대타했는데, 그 대타한 돈을 사장님이 여기서 가져가라고 했다..."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려던 용의자의 얼굴이 CCTV에 그대로 찍혀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절도 등의 혐의로 10대 2명을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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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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