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 겨울나기…“더 힘겨워요”
입력 2016.01.24 (21:18)
수정 2016.01.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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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도심도 엄청나게 추운데, 깊은 산 속 작은 마을에선 이 한파를 견디기가 얼마나 힘들까요?
김문영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해발 1,450m 화악산 자락의 강원도 화천의 산골 마을.
살을 에는 혹한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골목길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도끼로 장작을 패고, 아궁이에 군불을 때며 추위를 견딥니다.
<인터뷰> 황봉현(강원도 화천군) : "춥죠. 겨울 날씨가 돼서. 여기가 한 영하 25도 정도 됐을걸요?"
<녹취> "계세요~"
벌써 1주일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이젠 방안에서도 겹겹이 옷을 껴입어야 합니다.
<인터뷰> 장금녀(강원도 화천군) : "최고 걱정되는 것은 연료에요. 연료가 장난이 아니고. 나무도 비싸고. 나무 해오기 도 힘들고.."
평화전망대 인근의 철원의 최북단 마을.
간간이 찾던 관광객의 발길이 끉어진 자리를 차가운 칼바람이 휘젓고 다닙니다.
<인터뷰> 유지원(철원군 김화읍) : "사는 중에 오늘이 제일 추운가 봐 너무 추워요. 아주 수돗물 얼까 봐 제일 걱정이야."
전통시장도 한파의 심술을 피해가지 못합니다.
혹독한 한파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이교금(철원군 동송읍) : "후회돼요. 괜히 열었어. 개시도 못했어, 얼마나 추운지.."
좀처럼 물러설 줄 모르는 한파 속에 농촌마을의 긴 겨울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서울 도심도 엄청나게 추운데, 깊은 산 속 작은 마을에선 이 한파를 견디기가 얼마나 힘들까요?
김문영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해발 1,450m 화악산 자락의 강원도 화천의 산골 마을.
살을 에는 혹한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골목길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도끼로 장작을 패고, 아궁이에 군불을 때며 추위를 견딥니다.
<인터뷰> 황봉현(강원도 화천군) : "춥죠. 겨울 날씨가 돼서. 여기가 한 영하 25도 정도 됐을걸요?"
<녹취> "계세요~"
벌써 1주일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이젠 방안에서도 겹겹이 옷을 껴입어야 합니다.
<인터뷰> 장금녀(강원도 화천군) : "최고 걱정되는 것은 연료에요. 연료가 장난이 아니고. 나무도 비싸고. 나무 해오기 도 힘들고.."
평화전망대 인근의 철원의 최북단 마을.
간간이 찾던 관광객의 발길이 끉어진 자리를 차가운 칼바람이 휘젓고 다닙니다.
<인터뷰> 유지원(철원군 김화읍) : "사는 중에 오늘이 제일 추운가 봐 너무 추워요. 아주 수돗물 얼까 봐 제일 걱정이야."
전통시장도 한파의 심술을 피해가지 못합니다.
혹독한 한파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이교금(철원군 동송읍) : "후회돼요. 괜히 열었어. 개시도 못했어, 얼마나 추운지.."
좀처럼 물러설 줄 모르는 한파 속에 농촌마을의 긴 겨울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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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마을 겨울나기…“더 힘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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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4 21:15:20
- 수정2016-01-24 21:40:47
<앵커 멘트>
서울 도심도 엄청나게 추운데, 깊은 산 속 작은 마을에선 이 한파를 견디기가 얼마나 힘들까요?
김문영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해발 1,450m 화악산 자락의 강원도 화천의 산골 마을.
살을 에는 혹한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골목길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도끼로 장작을 패고, 아궁이에 군불을 때며 추위를 견딥니다.
<인터뷰> 황봉현(강원도 화천군) : "춥죠. 겨울 날씨가 돼서. 여기가 한 영하 25도 정도 됐을걸요?"
<녹취> "계세요~"
벌써 1주일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이젠 방안에서도 겹겹이 옷을 껴입어야 합니다.
<인터뷰> 장금녀(강원도 화천군) : "최고 걱정되는 것은 연료에요. 연료가 장난이 아니고. 나무도 비싸고. 나무 해오기 도 힘들고.."
평화전망대 인근의 철원의 최북단 마을.
간간이 찾던 관광객의 발길이 끉어진 자리를 차가운 칼바람이 휘젓고 다닙니다.
<인터뷰> 유지원(철원군 김화읍) : "사는 중에 오늘이 제일 추운가 봐 너무 추워요. 아주 수돗물 얼까 봐 제일 걱정이야."
전통시장도 한파의 심술을 피해가지 못합니다.
혹독한 한파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이교금(철원군 동송읍) : "후회돼요. 괜히 열었어. 개시도 못했어, 얼마나 추운지.."
좀처럼 물러설 줄 모르는 한파 속에 농촌마을의 긴 겨울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서울 도심도 엄청나게 추운데, 깊은 산 속 작은 마을에선 이 한파를 견디기가 얼마나 힘들까요?
김문영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리포트>
해발 1,450m 화악산 자락의 강원도 화천의 산골 마을.
살을 에는 혹한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골목길엔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도끼로 장작을 패고, 아궁이에 군불을 때며 추위를 견딥니다.
<인터뷰> 황봉현(강원도 화천군) : "춥죠. 겨울 날씨가 돼서. 여기가 한 영하 25도 정도 됐을걸요?"
<녹취> "계세요~"
벌써 1주일째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이젠 방안에서도 겹겹이 옷을 껴입어야 합니다.
<인터뷰> 장금녀(강원도 화천군) : "최고 걱정되는 것은 연료에요. 연료가 장난이 아니고. 나무도 비싸고. 나무 해오기 도 힘들고.."
평화전망대 인근의 철원의 최북단 마을.
간간이 찾던 관광객의 발길이 끉어진 자리를 차가운 칼바람이 휘젓고 다닙니다.
<인터뷰> 유지원(철원군 김화읍) : "사는 중에 오늘이 제일 추운가 봐 너무 추워요. 아주 수돗물 얼까 봐 제일 걱정이야."
전통시장도 한파의 심술을 피해가지 못합니다.
혹독한 한파에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인터뷰> 이교금(철원군 동송읍) : "후회돼요. 괜히 열었어. 개시도 못했어, 얼마나 추운지.."
좀처럼 물러설 줄 모르는 한파 속에 농촌마을의 긴 겨울은 지나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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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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