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어떻게 예방할까?

입력 2016.01.24 (21:24) 수정 2016.01.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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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겹치면서 축사 같은 시설이 무너지거나, 동파가 되는 피해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예방법을 최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폭설로 인한 재산피해의 90%는 농촌 지역에서 일어납니다.

비닐하우스나 축사 같은 폭설 취약 시설이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폭 10미터, 길이 20미터인 비닐하우스에 눈 10센티미터가 쌓일 때 마다 최대 6톤 씩 하중이 늘어나게 돼 그만큼 붕괴 위험이 커집니다.

붕괴 직전이라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닐을 찢는 것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시설물이 무너졌다면 짚과 부직포 등을 터널 형태로 덮어 내부 온도가 생육 최저 온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우스 양쪽 옆에 쌓인 눈도 빨리 치우고 내부 보온장치를 가동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도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안희숙(주무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 "계량기함이 외부의 찬 공기와 맞닿아 있는복도식 아파트나 연립 주택 등에서 동파가 주로 일어납니다."

동파를 막으려면 계량기함을 헌 옷이나 솜으로 감싸 보온 조치를 하고, 수돗물을 쓰지 않을 때도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흘려보내야 합니다.

수도계량기가 이미 얼었을 때 직접 불을 쬐면 화재 위험이 있는 만큼, 따뜻한 물수건으로 계량기와 수도관을 녹여주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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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한파 어떻게 예방할까?
    • 입력 2016-01-24 21:23:34
    • 수정2016-01-24 22: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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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겹치면서 축사 같은 시설이 무너지거나, 동파가 되는 피해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예방법을 최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폭설로 인한 재산피해의 90%는 농촌 지역에서 일어납니다.

비닐하우스나 축사 같은 폭설 취약 시설이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폭 10미터, 길이 20미터인 비닐하우스에 눈 10센티미터가 쌓일 때 마다 최대 6톤 씩 하중이 늘어나게 돼 그만큼 붕괴 위험이 커집니다.

붕괴 직전이라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닐을 찢는 것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시설물이 무너졌다면 짚과 부직포 등을 터널 형태로 덮어 내부 온도가 생육 최저 온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우스 양쪽 옆에 쌓인 눈도 빨리 치우고 내부 보온장치를 가동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도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 안희숙(주무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 "계량기함이 외부의 찬 공기와 맞닿아 있는복도식 아파트나 연립 주택 등에서 동파가 주로 일어납니다."

동파를 막으려면 계량기함을 헌 옷이나 솜으로 감싸 보온 조치를 하고, 수돗물을 쓰지 않을 때도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흘려보내야 합니다.

수도계량기가 이미 얼었을 때 직접 불을 쬐면 화재 위험이 있는 만큼, 따뜻한 물수건으로 계량기와 수도관을 녹여주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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