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미군기지 지자체 선거서 親아베후보 승리

입력 2016.01.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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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현 미군기지 이전 문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선거로 주목받아 온 오키나와현 기노완 시 시장선거에서 아베 정권이 지지한 후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NHK는 기노완시 시장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추천한 사키마 아쓰시 현 시장이 2만7천668표로 오키나와 현 간부 출신인 시무라 게이치로 후보를 5857표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노완 시는 아베 정권이 오키나와 현 내 헤노코 연안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해병대의 후텐마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후텐마 기지의 오키나와 현 내 이전에 반대하는 후보 대신 친 아베 성향의 사키마 시장이 승리함에 따라 아베 정권은 기지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자민당 간부에게 "이번 승리는 크다"고 말했다고 교도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와 미군 기지 이전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오나가 오키나와 현 지사는 지지하던 시무라 후보의 패배가 확정된 뒤에도 헤노코로의 기지 이설에 반대한다는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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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키나와 미군기지 지자체 선거서 親아베후보 승리
    • 입력 2016-01-25 01:09:50
    국제
일본 오키나와 현 미군기지 이전 문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선거로 주목받아 온 오키나와현 기노완 시 시장선거에서 아베 정권이 지지한 후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NHK는 기노완시 시장 선거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추천한 사키마 아쓰시 현 시장이 2만7천668표로 오키나와 현 간부 출신인 시무라 게이치로 후보를 5857표 차이로 꺾고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노완 시는 아베 정권이 오키나와 현 내 헤노코 연안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 해병대의 후텐마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후텐마 기지의 오키나와 현 내 이전에 반대하는 후보 대신 친 아베 성향의 사키마 시장이 승리함에 따라 아베 정권은 기지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자민당 간부에게 "이번 승리는 크다"고 말했다고 교도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와 미군 기지 이전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오나가 오키나와 현 지사는 지지하던 시무라 후보의 패배가 확정된 뒤에도 헤노코로의 기지 이설에 반대한다는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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