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감독 “황희찬 특출나…불편하게 할 것”

입력 2016.01.25 (11:06) 수정 2016.01.25 (11: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등번호 20번이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맞붙게 된 카타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신태용호의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출신인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훈련장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위협적인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산체스 감독은 황희찬 외에도 문창진(포항)과 권창훈(수원), 류승우(레버쿠젠)의 등번호를 언급하면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다"라고 평가했다.

산체스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선 "아주 공격적인 팀이고 점유율이 높은 축구를 하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발로 뛰는 선수들 외에도 뛰어난 교체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체스 감독은 4강전에서 만날 한국 팀에 대한 대비책으로 "한국을 불편하게 만들겠다"고 공개했다.

그는 "한국의 선수들은 재능이 많고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이 평소 페이스대로 편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체스 감독은 카타르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선 "8강전인 북한과의 경기에서 120분을 뛰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회복했다"라며 "4강전인 한국과의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카타르 감독 “황희찬 특출나…불편하게 할 것”
    • 입력 2016-01-25 11:06:18
    • 수정2016-01-25 11:10:07
    연합뉴스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등번호 20번이다"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맞붙게 된 카타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신태용호의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출신인 펠릭스 산체스 카타르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훈련장에서 '한국 대표팀에서 위협적인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연합뉴스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산체스 감독은 황희찬 외에도 문창진(포항)과 권창훈(수원), 류승우(레버쿠젠)의 등번호를 언급하면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다"라고 평가했다.

산체스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선 "아주 공격적인 팀이고 점유율이 높은 축구를 하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발로 뛰는 선수들 외에도 뛰어난 교체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체스 감독은 4강전에서 만날 한국 팀에 대한 대비책으로 "한국을 불편하게 만들겠다"고 공개했다.

그는 "한국의 선수들은 재능이 많고 좁은 공간에서도 슈팅을 날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국이 평소 페이스대로 편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체스 감독은 카타르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선 "8강전인 북한과의 경기에서 120분을 뛰었지만 선수들이 빠르게 회복했다"라며 "4강전인 한국과의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