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간접흡연 수치 절반으로 ‘뚝’…벌금 효과?

입력 2016.01.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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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구역 흡연자에게 벌금 10만원을 부과하도록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된 2010년 이후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수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제대 연구팀이 19살 이상 성인 비흡연자 4천 6백여 명의 코티닌 수치를 분석한 결과, 2009년 밀리리터당 평균 2.9 나노그램에서 2011년 1.2나노그램으로 5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티닌은 니코틴의 대사물질로 흡연이나 간접흡연의 척도로 쓰입니다.

같은 기간 코티닌 감소폭은 남성보다 여성이,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높았습니다.

2010년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고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현재까지 200곳 이상이 금연관련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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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이후 간접흡연 수치 절반으로 ‘뚝’…벌금 효과?
    • 입력 2016-01-25 11:26:54
    사회
금연 구역 흡연자에게 벌금 10만원을 부과하도록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된 2010년 이후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 수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제대 연구팀이 19살 이상 성인 비흡연자 4천 6백여 명의 코티닌 수치를 분석한 결과, 2009년 밀리리터당 평균 2.9 나노그램에서 2011년 1.2나노그램으로 5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티닌은 니코틴의 대사물질로 흡연이나 간접흡연의 척도로 쓰입니다.

같은 기간 코티닌 감소폭은 남성보다 여성이, 술을 마시는 사람보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높았습니다.

2010년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고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현재까지 200곳 이상이 금연관련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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