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힘내라 밀키’…장애 침팬지 재활 도전기

입력 2016.01.25 (12:50) 수정 2016.01.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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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한 동물원에는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난 침팬지가 있는데요.

재활훈련을 했더니 조금씩 효과를 나타나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해 2살인 암컷 침팬지 '밀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손발이 마비돼 재활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지금도 식사를 할 때는 사육사의 도움을 받아야 해 불편한 상태입니다.

사육사인 야마다 씨.

'밀키'가 더 자라 힘이 세지면 더이상 돌볼 수 없다는 생각에 초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야마다 노부히로(사육사) : "5살 정도가 한계죠. 5살도 힘이 상당할 겁니다. 지금도 강한 걸요."

그래서 좀더 효과적인 재활훈련을 고민하다 작업치료사인 다카하시 씨를 만나게 됐습니다.

다카하시 씨는 사람들을 상대로 재활훈련을 돕고 있습니다.

다카하시 씨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적용하는 재활훈련을 밀키에게도 적용했습니다.

밀키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높은 곳에 올려놓고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밀키는 처음엔 마비증세가 있는 오른 팔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밀키는 시간이 지나자 오른팔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사다리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동물원 측은 밀키가 재활훈련에 성공해 온전한 몸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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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힘내라 밀키’…장애 침팬지 재활 도전기
    • 입력 2016-01-25 12:54:43
    • 수정2016-01-25 13:10:04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의 한 동물원에는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난 침팬지가 있는데요.

재활훈련을 했더니 조금씩 효과를 나타나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올해 2살인 암컷 침팬지 '밀키'.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손발이 마비돼 재활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지금도 식사를 할 때는 사육사의 도움을 받아야 해 불편한 상태입니다.

사육사인 야마다 씨.

'밀키'가 더 자라 힘이 세지면 더이상 돌볼 수 없다는 생각에 초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야마다 노부히로(사육사) : "5살 정도가 한계죠. 5살도 힘이 상당할 겁니다. 지금도 강한 걸요."

그래서 좀더 효과적인 재활훈련을 고민하다 작업치료사인 다카하시 씨를 만나게 됐습니다.

다카하시 씨는 사람들을 상대로 재활훈련을 돕고 있습니다.

다카하시 씨는 장애 어린이들에게 적용하는 재활훈련을 밀키에게도 적용했습니다.

밀키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높은 곳에 올려놓고 반응을 기다렸습니다.

밀키는 처음엔 마비증세가 있는 오른 팔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밀키는 시간이 지나자 오른팔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사다리에 올라가기도 합니다.

동물원 측은 밀키가 재활훈련에 성공해 온전한 몸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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