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운항 재개…당분간 불편 지속

입력 2016.01.25 (17:00) 수정 2016.01.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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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2년만에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사흘째 중단됐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오후 3시쯤 재개됐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가람 기자, 항공기 이착륙,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후 2시 45분 승객 149명을 태운 김포행 이스타 항공편을 시작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그제 저녁 이후 45시간만입니다.

일부 지연 운항은 있지만 안전 문제 없이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승객 00명이 00 편으로 제주를 떠났습니다.

지금 공항에는 탑승 승객과 대기 승객 7천 명이 일제히 몰려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국토부는 운항을 재개하면서 오늘 하루 임시편 47편을 포함해 모두 190편을 투입해 좌석 3만 9천 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토부에 따르면 제주에 남은 체류객이 8만 6천 명에 달해 불편은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사흘간 닫혔던 바닷길도 오늘 오후부터 다시 열렸습니다.

오후 3시 완도행과 오후 4시 50분 여수행, 5시 목포행 등 세 척이 운항하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제주 전역에 내렸던 강풍주의보와 7년만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만 대설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32년만의 폭설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비닐하우스 11동이 무너졌고 소형 어선이 강풍으로 침몰되는가 하면 동파 사고도 3백 건 가깝게 접수됐습니다.

강추위에 환자 2명이 발생해 1명이 입원했습니다.

또 제주도내 3만 8천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순간 정전에 따라 양식 광어 2만 마리가 폐사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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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공항 운항 재개…당분간 불편 지속
    • 입력 2016-01-25 17:02:54
    • 수정2016-01-25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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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2년만에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사흘째 중단됐던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오후 3시쯤 재개됐습니다.

제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가람 기자, 항공기 이착륙,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오늘 오후 2시 45분 승객 149명을 태운 김포행 이스타 항공편을 시작으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그제 저녁 이후 45시간만입니다.

일부 지연 운항은 있지만 안전 문제 없이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승객 00명이 00 편으로 제주를 떠났습니다.

지금 공항에는 탑승 승객과 대기 승객 7천 명이 일제히 몰려 발 디딜틈이 없습니다.

국토부는 운항을 재개하면서 오늘 하루 임시편 47편을 포함해 모두 190편을 투입해 좌석 3만 9천 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토부에 따르면 제주에 남은 체류객이 8만 6천 명에 달해 불편은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사흘간 닫혔던 바닷길도 오늘 오후부터 다시 열렸습니다.

오후 3시 완도행과 오후 4시 50분 여수행, 5시 목포행 등 세 척이 운항하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제주 전역에 내렸던 강풍주의보와 7년만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만 대설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32년만의 폭설로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비닐하우스 11동이 무너졌고 소형 어선이 강풍으로 침몰되는가 하면 동파 사고도 3백 건 가깝게 접수됐습니다.

강추위에 환자 2명이 발생해 1명이 입원했습니다.

또 제주도내 3만 8천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순간 정전에 따라 양식 광어 2만 마리가 폐사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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