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떠넘기고 공무원 해외여행 논란

입력 2016.01.25 (1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면적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와 환경부 등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 공무원들이 주민 대표와 함께 외국시찰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공사는 오늘부터 13일 일정으로 수도권 3개 시도와 환경부 공무원, 공사 간부, 그리고 주민대표 등 16명이 미국 서부를 방문해 폐기물 처리시설 견학과 폐기물 자원화 시설 방문 등을 시찰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7천만 원에 달하는 여행경비를 6년간 3천억 원의 적자에 허덕이는 매립지 공사가 부담한데다 그랜드캐니언이나 라스베가스 등 관광일정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시민이 반대한 매립지 연장을 강행하고 공무원 포상 여행에 수천만 원을 낭비했다며 비판했습니다 .

공사 측은 매립지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선진국 시설 견학을 하는 행사를 2년마다 정기 시행해 왔으며 매립지 사용면적 확대 합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떠넘기고 공무원 해외여행 논란
    • 입력 2016-01-25 17:15:39
    사회
쓰레기 매립면적을 확대하기로 합의한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와 환경부 등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 공무원들이 주민 대표와 함께 외국시찰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권 매립지 공사는 오늘부터 13일 일정으로 수도권 3개 시도와 환경부 공무원, 공사 간부, 그리고 주민대표 등 16명이 미국 서부를 방문해 폐기물 처리시설 견학과 폐기물 자원화 시설 방문 등을 시찰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7천만 원에 달하는 여행경비를 6년간 3천억 원의 적자에 허덕이는 매립지 공사가 부담한데다 그랜드캐니언이나 라스베가스 등 관광일정이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시민이 반대한 매립지 연장을 강행하고 공무원 포상 여행에 수천만 원을 낭비했다며 비판했습니다 .

공사 측은 매립지 운영위원을 대상으로 선진국 시설 견학을 하는 행사를 2년마다 정기 시행해 왔으며 매립지 사용면적 확대 합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