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흔들리지 않고 노동 개혁 추진”

입력 2016.01.25 (19:11) 수정 2016.01.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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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 기득권 세력의 개혁 저항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노동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 과정에 대해서는 무조건 정부 탓을 하는 시도교육감들의 행동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노동 개혁과 관련해 정치권과 노동계의 일부 기득권 세력이 우리 아들, 딸들의 장래를 외면하고 나라의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기득권 세력의 개혁 저항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노동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선동적인 방법은 국가적, 개인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 없다며 불법 집회와 선동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가 시행하는 2대 지침도 노동계는 쉬운 해고, 경영계는 어려운 해고를 만든다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할 만큼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있게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아이들과 부모들을 볼모로 누리과정이 정치적 이슈화되고 있는데 지방교육청의 법적 의무사항을 놓고 무조건 정부 탓을 하는 시도교육감들의 행동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교육부가 올해 교육교부금으로 41조원을 이미 전액 지원했는데, 서울시와 경기 교육청의 경우 단 1원도 편성하지 않고 있다며 중앙정부로부터 받을 돈을 다 받고 정작 써야할 돈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도 교육청의 방만한 재정 실태를 알리고, 당초 원칙을 지키는 시도 교육청은 3천억 원의 예비비를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경기 북부의 치안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경기북부 지방경찰청의 신설과 설 민생 안정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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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흔들리지 않고 노동 개혁 추진”
    • 입력 2016-01-25 19:13:18
    • 수정2016-01-25 19: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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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 기득권 세력의 개혁 저항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노동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누리 과정에 대해서는 무조건 정부 탓을 하는 시도교육감들의 행동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노동 개혁과 관련해 정치권과 노동계의 일부 기득권 세력이 우리 아들, 딸들의 장래를 외면하고 나라의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기득권 세력의 개혁 저항에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노동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선동적인 방법은 국가적, 개인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 없다며 불법 집회와 선동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가 시행하는 2대 지침도 노동계는 쉬운 해고, 경영계는 어려운 해고를 만든다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할 만큼 한쪽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있게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아이들과 부모들을 볼모로 누리과정이 정치적 이슈화되고 있는데 지방교육청의 법적 의무사항을 놓고 무조건 정부 탓을 하는 시도교육감들의 행동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교육부가 올해 교육교부금으로 41조원을 이미 전액 지원했는데, 서울시와 경기 교육청의 경우 단 1원도 편성하지 않고 있다며 중앙정부로부터 받을 돈을 다 받고 정작 써야할 돈을 쓰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도 교육청의 방만한 재정 실태를 알리고, 당초 원칙을 지키는 시도 교육청은 3천억 원의 예비비를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경기 북부의 치안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경기북부 지방경찰청의 신설과 설 민생 안정 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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