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최고위 첫 참석…최고위원 임명 논란

입력 2016.01.25 (19:15) 수정 2016.01.2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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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새로 지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선 안 최고위원 임명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 최고위원은 더민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했고, 정치의 서글픈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 내에선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의 최고위원 임명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선거에 기여할 수 있는 최경환 의원 같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조치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주정당에서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정해진 일을 자꾸 비판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될 지, 중진의원으로서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최경환 의원 등이 인재 영입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상향식 공천은 오래전에 당론으로 정했고, 당 대표의 말을 믿고 훌륭한 인재들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번주 안에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을 합의 추대하기로 방침을 세웠지만, 비박계와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서로 다른 인물을 내세우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관리위 구성을 둘러싸고 계파 갈등이 재연될 조짐도 엿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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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대희 최고위 첫 참석…최고위원 임명 논란
    • 입력 2016-01-25 19:16:11
    • 수정2016-01-25 22: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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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새로 지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당내에선 안 최고위원 임명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안 최고위원은 더민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에게 정체성의 혼란을 초래했고, 정치의 서글픈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 내에선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의 최고위원 임명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친박계 홍문종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선거에 기여할 수 있는 최경환 의원 같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는 조치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무성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민주정당에서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정해진 일을 자꾸 비판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될 지, 중진의원으로서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최경환 의원 등이 인재 영입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상향식 공천은 오래전에 당론으로 정했고, 당 대표의 말을 믿고 훌륭한 인재들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번주 안에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을 합의 추대하기로 방침을 세웠지만, 비박계와 친박계 최고위원들이 서로 다른 인물을 내세우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관리위 구성을 둘러싸고 계파 갈등이 재연될 조짐도 엿보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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