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밤새 승객 수송…“새벽 5시까지 운항”

<앵커 멘트>

이 시각 제주공항은 어떤 상황인지 현장을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가람 기자! 비행기 이착륙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항공기 운항을 재개한지 6시간이 지났는데요.

일부 지연운항도 있지만 안전문제 없이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저녁 8시 30분 현재 항공기 75편이 승객들을 싣고 제주를 떠났습니다.

밤이 늦었지만 지금 제주공항에는 탑승객과 대기승객 만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심야 운항 제한을 해제했는데요, 항공기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해 1993년 밤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여객기 이착륙을 제한한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제주공항에선 새벽 다섯 시까지 항공기 운항을 계속해 임시편을 포함해 139편으로 2만 8천 백여명을 실어나를 계획입니다.

이런 진도라면 제주공항 대기승객 8만 6천여명이 수요일까지는 모두 제주를 떠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각 공항에 밤늦게 도착하는 승객들을 위해 공항철도는 인천공항역을 출발하는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서울시도 지하철과 공항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하는 등 승객들의 편의롤 도울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