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쏟아 붓는 코치 ‘극한의 직업’
입력 2016.01.27 (06:24)
수정 2016.01.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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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위해 선수들은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죠,
그런데 선수들 못지않게 모든 체력을 쏟아붓는 코치들이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선수들이 몸을 풀 동안 송병일 코치는 남다른 준비를 합니다.
10년동안의 선수생활, 세터로만 뛴 탓에 다른 포지션들이 주로 하는 어깨 테이핑은 아직도 낯설기만합니다.
<인터뷰> 송병일(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 : "선수들 공을 때려주다보면 어깨를 많이 써야해서 보호차원에서 하고요... 어깨는 코치되고 처음하는 것 같아요"
수비 훈련을 위해 쉼없이 스파이크를 꽂다보면, 숨이 턱밑까지 차오릅니다.
1분 동안 송코치가 때린 공은 46개. 대략 1.3초에 한번씩 스파이크를 한 셈입니다.
보통 20분 정도 이 훈련을 하면 920개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인터뷰> 송병일(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 : "공 때리고 나면 (손이) 항상 부어요. 선수시절에는 이렇게 많이 안때리죠. 공격수 아니어서 많이 때린적은 없는데 코치가 되어서 많이 때리고 있습니다."
탁구 올림픽 메달리스트 안재형 코치도 선수 때 못지않게 훈련을 반복합니다.
마치 한 장면을 녹화해놓고 반복 재생한 듯 미동도 없습니다.
전설적인 코치가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 아들뻘 선수들은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터뷰> 정영식(탁구 국가대표) : "(훈련이)육체적으로 너무 힘든 것 같아요.근데 설렘으로, 그 하나로 열심히 참고 하고 있어요."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해야 날아가는게 보일만큼 빠르게, 기계처럼 반복하는 강경진 배드민턴 코치.
선수들에겐 내색하지못한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강경진(배드민턴대표팀 코치) : "하루에 한 시간 두시간 하면 이틀은 몸살날 정도로 힘든 직업이에요."
선수들만큼이나 지치고 고된 훈련을 견디는 코치들에게 최고의 보답은 제자들의 실력 향상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위해 선수들은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죠,
그런데 선수들 못지않게 모든 체력을 쏟아붓는 코치들이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선수들이 몸을 풀 동안 송병일 코치는 남다른 준비를 합니다.
10년동안의 선수생활, 세터로만 뛴 탓에 다른 포지션들이 주로 하는 어깨 테이핑은 아직도 낯설기만합니다.
<인터뷰> 송병일(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 : "선수들 공을 때려주다보면 어깨를 많이 써야해서 보호차원에서 하고요... 어깨는 코치되고 처음하는 것 같아요"
수비 훈련을 위해 쉼없이 스파이크를 꽂다보면, 숨이 턱밑까지 차오릅니다.
1분 동안 송코치가 때린 공은 46개. 대략 1.3초에 한번씩 스파이크를 한 셈입니다.
보통 20분 정도 이 훈련을 하면 920개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인터뷰> 송병일(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 : "공 때리고 나면 (손이) 항상 부어요. 선수시절에는 이렇게 많이 안때리죠. 공격수 아니어서 많이 때린적은 없는데 코치가 되어서 많이 때리고 있습니다."
탁구 올림픽 메달리스트 안재형 코치도 선수 때 못지않게 훈련을 반복합니다.
마치 한 장면을 녹화해놓고 반복 재생한 듯 미동도 없습니다.
전설적인 코치가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 아들뻘 선수들은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터뷰> 정영식(탁구 국가대표) : "(훈련이)육체적으로 너무 힘든 것 같아요.근데 설렘으로, 그 하나로 열심히 참고 하고 있어요."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해야 날아가는게 보일만큼 빠르게, 기계처럼 반복하는 강경진 배드민턴 코치.
선수들에겐 내색하지못한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강경진(배드민턴대표팀 코치) : "하루에 한 시간 두시간 하면 이틀은 몸살날 정도로 힘든 직업이에요."
선수들만큼이나 지치고 고된 훈련을 견디는 코치들에게 최고의 보답은 제자들의 실력 향상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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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 쏟아 붓는 코치 ‘극한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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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7 06:26:05
- 수정2016-01-27 07:34:27
<앵커 멘트>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위해 선수들은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죠,
그런데 선수들 못지않게 모든 체력을 쏟아붓는 코치들이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선수들이 몸을 풀 동안 송병일 코치는 남다른 준비를 합니다.
10년동안의 선수생활, 세터로만 뛴 탓에 다른 포지션들이 주로 하는 어깨 테이핑은 아직도 낯설기만합니다.
<인터뷰> 송병일(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 : "선수들 공을 때려주다보면 어깨를 많이 써야해서 보호차원에서 하고요... 어깨는 코치되고 처음하는 것 같아요"
수비 훈련을 위해 쉼없이 스파이크를 꽂다보면, 숨이 턱밑까지 차오릅니다.
1분 동안 송코치가 때린 공은 46개. 대략 1.3초에 한번씩 스파이크를 한 셈입니다.
보통 20분 정도 이 훈련을 하면 920개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인터뷰> 송병일(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 : "공 때리고 나면 (손이) 항상 부어요. 선수시절에는 이렇게 많이 안때리죠. 공격수 아니어서 많이 때린적은 없는데 코치가 되어서 많이 때리고 있습니다."
탁구 올림픽 메달리스트 안재형 코치도 선수 때 못지않게 훈련을 반복합니다.
마치 한 장면을 녹화해놓고 반복 재생한 듯 미동도 없습니다.
전설적인 코치가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 아들뻘 선수들은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터뷰> 정영식(탁구 국가대표) : "(훈련이)육체적으로 너무 힘든 것 같아요.근데 설렘으로, 그 하나로 열심히 참고 하고 있어요."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해야 날아가는게 보일만큼 빠르게, 기계처럼 반복하는 강경진 배드민턴 코치.
선수들에겐 내색하지못한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강경진(배드민턴대표팀 코치) : "하루에 한 시간 두시간 하면 이틀은 몸살날 정도로 힘든 직업이에요."
선수들만큼이나 지치고 고된 훈련을 견디는 코치들에게 최고의 보답은 제자들의 실력 향상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위해 선수들은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죠,
그런데 선수들 못지않게 모든 체력을 쏟아붓는 코치들이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선수들이 몸을 풀 동안 송병일 코치는 남다른 준비를 합니다.
10년동안의 선수생활, 세터로만 뛴 탓에 다른 포지션들이 주로 하는 어깨 테이핑은 아직도 낯설기만합니다.
<인터뷰> 송병일(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 : "선수들 공을 때려주다보면 어깨를 많이 써야해서 보호차원에서 하고요... 어깨는 코치되고 처음하는 것 같아요"
수비 훈련을 위해 쉼없이 스파이크를 꽂다보면, 숨이 턱밑까지 차오릅니다.
1분 동안 송코치가 때린 공은 46개. 대략 1.3초에 한번씩 스파이크를 한 셈입니다.
보통 20분 정도 이 훈련을 하면 920개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인터뷰> 송병일(현대캐피탈 배구단 코치) : "공 때리고 나면 (손이) 항상 부어요. 선수시절에는 이렇게 많이 안때리죠. 공격수 아니어서 많이 때린적은 없는데 코치가 되어서 많이 때리고 있습니다."
탁구 올림픽 메달리스트 안재형 코치도 선수 때 못지않게 훈련을 반복합니다.
마치 한 장면을 녹화해놓고 반복 재생한 듯 미동도 없습니다.
전설적인 코치가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 아들뻘 선수들은 고개가 숙여집니다.
<인터뷰> 정영식(탁구 국가대표) : "(훈련이)육체적으로 너무 힘든 것 같아요.근데 설렘으로, 그 하나로 열심히 참고 하고 있어요."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해야 날아가는게 보일만큼 빠르게, 기계처럼 반복하는 강경진 배드민턴 코치.
선수들에겐 내색하지못한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인터뷰> 강경진(배드민턴대표팀 코치) : "하루에 한 시간 두시간 하면 이틀은 몸살날 정도로 힘든 직업이에요."
선수들만큼이나 지치고 고된 훈련을 견디는 코치들에게 최고의 보답은 제자들의 실력 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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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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