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의 진화­…기술로 소비자 공략

입력 2016.01.27 (12:46) 수정 2016.01.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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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용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한발 더 진화한 기술력을 담은 제품들을 선보이는 현장, 한승연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에어백 터지고...

손잡이를 잡아당기자 배낭 뒤에서 에어백이 펼쳐집니다.

스키를 타거나 등산을 하다 갑작스런 눈사태가 닥쳤을 때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더러운 물에 그대로 꽂아서 빨아들이면 필터를 거쳐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도 선보였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똑똑한 신발 밑창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의 제품상을 받은 손목시계는 실시간으로 운동하는 사람의 체온과 맥박을 잴 수 있는 기능을 더했습니다.

이 시계는 헤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있어서 다른 기기나 연결선 없이 달리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스탈(시계업체 마케팅 담당자) : "우리는 달리는 사람이 스마트폰으로부터 해방된 채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앞선 기술을 수년 동안 소개해왔습니다."

국내 업체도 무게는 70그램인데, 철보다 강한 재질의 아웃도어 자켓으로 유럽 시장에 공략에 나섰습니다.

알프스에서 혹한기 실험까지 거쳤습니다.

<인터뷰> 강태선(아웃도어 업체 회장) : "한국에서 디자인한 것을 유럽으로 와서 재편했고 또 필드 테스트하고 새로운 모티브를 내놓기 때문에..."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2500여 개, 신기술과 첨단소재의 융합을 내세워 70조원 규모의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 경쟁중입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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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웃도어’의 진화­…기술로 소비자 공략
    • 입력 2016-01-27 12:50:49
    • 수정2016-01-27 13:35:39
    뉴스 12
<앵커 멘트>

독일 뮌헨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용품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업체들이 한발 더 진화한 기술력을 담은 제품들을 선보이는 현장, 한승연 기자가 찾았습니다.

<리포트>

에어백 터지고...

손잡이를 잡아당기자 배낭 뒤에서 에어백이 펼쳐집니다.

스키를 타거나 등산을 하다 갑작스런 눈사태가 닥쳤을 때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입니다.

더러운 물에 그대로 꽂아서 빨아들이면 필터를 거쳐 물을 바로 마실 수 있는 제품도 선보였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똑똑한 신발 밑창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의 제품상을 받은 손목시계는 실시간으로 운동하는 사람의 체온과 맥박을 잴 수 있는 기능을 더했습니다.

이 시계는 헤드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있어서 다른 기기나 연결선 없이 달리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패트릭 스탈(시계업체 마케팅 담당자) : "우리는 달리는 사람이 스마트폰으로부터 해방된 채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앞선 기술을 수년 동안 소개해왔습니다."

국내 업체도 무게는 70그램인데, 철보다 강한 재질의 아웃도어 자켓으로 유럽 시장에 공략에 나섰습니다.

알프스에서 혹한기 실험까지 거쳤습니다.

<인터뷰> 강태선(아웃도어 업체 회장) : "한국에서 디자인한 것을 유럽으로 와서 재편했고 또 필드 테스트하고 새로운 모티브를 내놓기 때문에..."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2500여 개, 신기술과 첨단소재의 융합을 내세워 70조원 규모의 세계 아웃도어 시장에서 경쟁중입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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