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 풀린 이란 잡아라’…박 대통령, 방문 검토

입력 2016.01.28 (06:17) 수정 2016.01.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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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제재가 풀린 뒤 이란이 세계시장에 큰 손으로 돌아왔는데요.

이란을 잡기위한 우리 정부와 기업의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5년 테헤란에 지사를 열고 철강과 석유화학제품 거래를 해온 이 상사는 서방의 대 이란 제재가 강화됐을 때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최근 이란 제재가 풀리자 대폭 확대될 자동차 부품과 곡물 등의 거래를 위해 현지 지사 인력을 늘리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성수(대우인터내셔널 상무) : "페르시아 상인이 신뢰관계를 중요시합니다. 정부하고의 관계. 민간거래 업체하고의 관계가 지속 유지가 돼야 (하기 때문에 남아있었습니다)"

이란 제재가 강화된 이후에도 떠나지 않았던 우리 기업은 모두 13곳.

전자와 건설, 종합무역상사 등입니다.

정부는 이런 한국 기업들의 '의리 이미지'를 이란에 적극 강조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2013년부터 이란과 외교차관보급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신뢰관계를 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이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분야 교류도 본격화 됩니다.

다음달 석유와 가스 분야 민관합동 사절단과 철강과 자동차, 가전 등 유망분야 경제사절단이 이란을 방문합니다.

10년만에 두 나라 장관이 참여하는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도 다음달 말 테헤란에서 열립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도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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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장 풀린 이란 잡아라’…박 대통령, 방문 검토
    • 입력 2016-01-28 06:19:23
    • 수정2016-01-28 07:43: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제 제재가 풀린 뒤 이란이 세계시장에 큰 손으로 돌아왔는데요.

이란을 잡기위한 우리 정부와 기업의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75년 테헤란에 지사를 열고 철강과 석유화학제품 거래를 해온 이 상사는 서방의 대 이란 제재가 강화됐을 때 떠나지 않고 남아 있었습니다.

최근 이란 제재가 풀리자 대폭 확대될 자동차 부품과 곡물 등의 거래를 위해 현지 지사 인력을 늘리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성수(대우인터내셔널 상무) : "페르시아 상인이 신뢰관계를 중요시합니다. 정부하고의 관계. 민간거래 업체하고의 관계가 지속 유지가 돼야 (하기 때문에 남아있었습니다)"

이란 제재가 강화된 이후에도 떠나지 않았던 우리 기업은 모두 13곳.

전자와 건설, 종합무역상사 등입니다.

정부는 이런 한국 기업들의 '의리 이미지'를 이란에 적극 강조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2013년부터 이란과 외교차관보급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신뢰관계를 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이란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제 분야 교류도 본격화 됩니다.

다음달 석유와 가스 분야 민관합동 사절단과 철강과 자동차, 가전 등 유망분야 경제사절단이 이란을 방문합니다.

10년만에 두 나라 장관이 참여하는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도 다음달 말 테헤란에서 열립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도 이란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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