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물탱크 수도관 동파 등 곳곳 물난리

입력 2016.01.28 (08:04) 수정 2016.0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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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옥상 물탱크 수도관이 터지는 등 날이 풀리면서 곳곳에서 물난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는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계단에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의 20층 짜리 아파트에서 옥상 물탱크의 수도관이 얼어 터져 물이 계단으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면서 40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위에서 물이 많이 떨어져서 현관 안에까지 들어오려 그래서 많이 불안해요."

또 흘러내린 물이 아파트 현관 앞에 얼어붙어 주민 57살 유 모 씨가 미끄러지면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국철 1호선 의왕역 역사 2층에서도 동파로 추정되는 사고로 소화전에서 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역무원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대원이 30여 분 만에 복구를 마쳤지만 출구 계단으로 물이 넘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57살 조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에 부딪친 뒤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된 차량이 일부 파손되고 상가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경찰은 주차를 하던 중 급발진한 것 같다는 조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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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물탱크 수도관 동파 등 곳곳 물난리
    • 입력 2016-01-28 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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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옥상 물탱크 수도관이 터지는 등 날이 풀리면서 곳곳에서 물난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는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계단에서 폭포수처럼 물이 쏟아져 내려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의 20층 짜리 아파트에서 옥상 물탱크의 수도관이 얼어 터져 물이 계단으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면서 40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위에서 물이 많이 떨어져서 현관 안에까지 들어오려 그래서 많이 불안해요."

또 흘러내린 물이 아파트 현관 앞에 얼어붙어 주민 57살 유 모 씨가 미끄러지면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국철 1호선 의왕역 역사 2층에서도 동파로 추정되는 사고로 소화전에서 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역무원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대원이 30여 분 만에 복구를 마쳤지만 출구 계단으로 물이 넘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가 타는 등 소방서 추산 550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57살 조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에 부딪친 뒤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된 차량이 일부 파손되고 상가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경찰은 주차를 하던 중 급발진한 것 같다는 조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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