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승만은 불명예 퇴진…박정희는 산업화 공로 장점도”

입력 2016.01.28 (09:18) 수정 2016.01.28 (10: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3선 개헌으로 불명예 퇴진하고 서거했기 때문에 그것을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국립현충원과 4.19 묘역을 참배한 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나라를 세운 측면에서 국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결과를 나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만큼은 부인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1977년 도입된 국민건강보험 작업을 자신이 했는데, 아무도 이해하지 않으려 한 것을 실시해야 한다고 결심한 사람이 박 전 대통령이라며 그런 점에서 장점이 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에는 전직 대통령이니 참배하는 것일 뿐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첫 공식일정으로 오늘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김영삼,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잇따라 참배하고 4.19 국립묘지에 헌화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종인 “이승만은 불명예 퇴진…박정희는 산업화 공로 장점도”
    • 입력 2016-01-28 09:18:55
    • 수정2016-01-28 10:57:03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 3선 개헌으로 불명예 퇴진하고 서거했기 때문에 그것을 현실대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국립현충원과 4.19 묘역을 참배한 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나라를 세운 측면에서 국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결과를 나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만큼은 부인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1977년 도입된 국민건강보험 작업을 자신이 했는데, 아무도 이해하지 않으려 한 것을 실시해야 한다고 결심한 사람이 박 전 대통령이라며 그런 점에서 장점이 있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에는 전직 대통령이니 참배하는 것일 뿐이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첫 공식일정으로 오늘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김영삼,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잇따라 참배하고 4.19 국립묘지에 헌화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