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이르면 1주일 내”

입력 2016.01.28 (12:00) 수정 2016.01.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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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N의 북핵 제재안이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한 가운데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을 할지 우려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교도통신이 장거리미사일 발사 장소로 지목한 곳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입니다.

일본 정부기관의 소식통을 인용한 것으로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사일 발사 시점을 이르면 1주일 이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6일 있었던 4차 핵실험에 대한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교도통신은 안보리가 이미 북한에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2006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에는 주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때문에 북한은 당시, 이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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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이르면 1주일 내”
    • 입력 2016-01-28 12:03:07
    • 수정2016-01-28 12:18:02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데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N의 북핵 제재안이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한 가운데 북한이 추가 미사일 도발을 할지 우려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교도통신이 장거리미사일 발사 장소로 지목한 곳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입니다.

일본 정부기관의 소식통을 인용한 것으로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사일 발사 시점을 이르면 1주일 이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6일 있었던 4차 핵실험에 대한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안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교도통신은 안보리가 이미 북한에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2006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에는 주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때문에 북한은 당시, 이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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