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 잇단 사고…“운항 중지” 경고
입력 2016.01.29 (06:10)
수정 2016.01.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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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연이어 일어난 저가항공 안전사고는 조종사 과실이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저가항공사가 안전 대책을 보강하지 않으면 운항을 중지시키고 노선을 줄이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했습니다.
기내에 공기를 공급하는 스위치를 끈 상태였습니다.
이륙한 지 6분 만에 객실 기압이 낮아지고 경고음이 울리자 조종사는 급히 고도를 낮췄습니다.
기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조종사는 고도를 다시 올렸습니다.
승객들이 귀 통증 등을 호소하자 조종사는 다시 고도를 낮췄고 비상 착륙했습니다.
끝까지 공기 조절 스위치는 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승호(국토부 운항안전과장) : "두 차례 점검하도록 되어 있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항공기 내 압력을 조절해 주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회항한 진에어 사고도 조종사가 출발 초기 센서 이상으로만 판단해 고도를 계속 높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항절차 위반입니다.
충분한 조종 인력과 대체 부품을 확보하지 않아 저가항공 사고가 잦다는 게 국토부의 결론입니다.
<인터뷰> 이기일(항공안전정책연구소장) : "저비용항공사는 상당히 많은 비행시간에 노출됨으로 인해서 피로도가 굉장히 증가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저가 항공사가 안전대책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운항을 정지시키고 노선을 줄이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최근 연이어 일어난 저가항공 안전사고는 조종사 과실이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저가항공사가 안전 대책을 보강하지 않으면 운항을 중지시키고 노선을 줄이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했습니다.
기내에 공기를 공급하는 스위치를 끈 상태였습니다.
이륙한 지 6분 만에 객실 기압이 낮아지고 경고음이 울리자 조종사는 급히 고도를 낮췄습니다.
기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조종사는 고도를 다시 올렸습니다.
승객들이 귀 통증 등을 호소하자 조종사는 다시 고도를 낮췄고 비상 착륙했습니다.
끝까지 공기 조절 스위치는 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승호(국토부 운항안전과장) : "두 차례 점검하도록 되어 있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항공기 내 압력을 조절해 주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회항한 진에어 사고도 조종사가 출발 초기 센서 이상으로만 판단해 고도를 계속 높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항절차 위반입니다.
충분한 조종 인력과 대체 부품을 확보하지 않아 저가항공 사고가 잦다는 게 국토부의 결론입니다.
<인터뷰> 이기일(항공안전정책연구소장) : "저비용항공사는 상당히 많은 비행시간에 노출됨으로 인해서 피로도가 굉장히 증가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저가 항공사가 안전대책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운항을 정지시키고 노선을 줄이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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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 항공 잇단 사고…“운항 중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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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1-29 06:11:17
- 수정2016-01-29 08:22:34
<앵커 멘트>
최근 연이어 일어난 저가항공 안전사고는 조종사 과실이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저가항공사가 안전 대책을 보강하지 않으면 운항을 중지시키고 노선을 줄이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했습니다.
기내에 공기를 공급하는 스위치를 끈 상태였습니다.
이륙한 지 6분 만에 객실 기압이 낮아지고 경고음이 울리자 조종사는 급히 고도를 낮췄습니다.
기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조종사는 고도를 다시 올렸습니다.
승객들이 귀 통증 등을 호소하자 조종사는 다시 고도를 낮췄고 비상 착륙했습니다.
끝까지 공기 조절 스위치는 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승호(국토부 운항안전과장) : "두 차례 점검하도록 되어 있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항공기 내 압력을 조절해 주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회항한 진에어 사고도 조종사가 출발 초기 센서 이상으로만 판단해 고도를 계속 높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항절차 위반입니다.
충분한 조종 인력과 대체 부품을 확보하지 않아 저가항공 사고가 잦다는 게 국토부의 결론입니다.
<인터뷰> 이기일(항공안전정책연구소장) : "저비용항공사는 상당히 많은 비행시간에 노출됨으로 인해서 피로도가 굉장히 증가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저가 항공사가 안전대책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운항을 정지시키고 노선을 줄이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최근 연이어 일어난 저가항공 안전사고는 조종사 과실이 주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부는 저가항공사가 안전 대책을 보강하지 않으면 운항을 중지시키고 노선을 줄이는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3일 제주항공 여객기가 김포에서 제주로 출발했습니다.
기내에 공기를 공급하는 스위치를 끈 상태였습니다.
이륙한 지 6분 만에 객실 기압이 낮아지고 경고음이 울리자 조종사는 급히 고도를 낮췄습니다.
기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조종사는 고도를 다시 올렸습니다.
승객들이 귀 통증 등을 호소하자 조종사는 다시 고도를 낮췄고 비상 착륙했습니다.
끝까지 공기 조절 스위치는 켜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강승호(국토부 운항안전과장) : "두 차례 점검하도록 되어 있는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습니다. 항공기 내 압력을 조절해 주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회항한 진에어 사고도 조종사가 출발 초기 센서 이상으로만 판단해 고도를 계속 높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항절차 위반입니다.
충분한 조종 인력과 대체 부품을 확보하지 않아 저가항공 사고가 잦다는 게 국토부의 결론입니다.
<인터뷰> 이기일(항공안전정책연구소장) : "저비용항공사는 상당히 많은 비행시간에 노출됨으로 인해서 피로도가 굉장히 증가해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저가 항공사가 안전대책을 강화하지 않을 경우 운항을 정지시키고 노선을 줄이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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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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