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회의 개최…‘원샷법’ 처리 합의

입력 2016.01.29 (12:00) 수정 2016.01.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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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합의대로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 1건만을 처리하고 나머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등은 이후 지도부 회동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여야가 합의한 북한인권법은 여야간 이견 속에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고 기업활력제고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 기업활력제고법과 함께 북한인권법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국회 외통위에선 법안의 문구 조정에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 처리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합의에 따라 본회의에 북한인권법을 직권 상정하지 않는 한 처리가 어렵게 됐습니다.

다른 비쟁점법안들도 법사위에서 오늘 처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본회의는 법안 1건만 처리하고 마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여야는 본회의 이후 지도부 회동을 갖고 나머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야당은 선거구 획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쟁점 법안을 먼저 처리해야한다는 쪽이어서 양측이 어느 정도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오늘 협상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처음으로 야당 대표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회 본회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여야 모두의 부담 속에 쟁점법안 일부는 처리될 길이 열렸지만 시급한 선거구 획정안과 노동 관련법 등 나머지 쟁점법안 문제는 다음달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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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본회의 개최…‘원샷법’ 처리 합의
    • 입력 2016-01-29 12:05:03
    • 수정2016-01-29 12: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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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가 합의대로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법, 이른바 원샷법 1건만을 처리하고 나머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등은 이후 지도부 회동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여야가 합의한 북한인권법은 여야간 이견 속에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오늘 국회 본회의를 열고 기업활력제고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 기업활력제고법과 함께 북한인권법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국회 외통위에선 법안의 문구 조정에 이견을 보이면서 합의 처리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 합의에 따라 본회의에 북한인권법을 직권 상정하지 않는 한 처리가 어렵게 됐습니다.

다른 비쟁점법안들도 법사위에서 오늘 처리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본회의는 법안 1건만 처리하고 마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여야는 본회의 이후 지도부 회동을 갖고 나머지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문제를 논의할 방침입니다.

야당은 선거구 획정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여당은 쟁점 법안을 먼저 처리해야한다는 쪽이어서 양측이 어느 정도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오늘 협상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처음으로 야당 대표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회 본회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여야 모두의 부담 속에 쟁점법안 일부는 처리될 길이 열렸지만 시급한 선거구 획정안과 노동 관련법 등 나머지 쟁점법안 문제는 다음달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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