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팀 몸상태 최상!”…日 감독 “무사시 부상”

입력 2016.01.29 (19:22) 수정 2016.01.29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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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는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컨디션은 최고"라며 선전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별 예선 1차전때 송주훈의 부상이후 다른 선수들이 큰 부상이 없다. 결승전에 컨디션이 나쁜 선수가 없어서 행복한 고민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신 감독은 한국이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2012 런던올림픽을 언급한 뒤 "홍명보 전 감독과 선수들이 큰 업적을 이뤘다. 이제 그 세대가 지났으니 내일 한일전에서는 선배들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한번 더 한일전에서 승리해서 밤늦은 시간까지 TV 중계를 보면서 응원하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일본의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은 일본팀의 스트라이커 스즈키 무사시의 사타구니 부상을 언급하면서 "내일 경기에는 나오지 못할 것 같다"고 공개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일본은 상대방의 공세를 지켜내는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라며 "상대팀인 한국의 장점에 확실하게 대비한 뒤 체력과 정신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일은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그는 "오늘 날씨가 추운데도 반팔을 입고나오는 판단실수를 했는데 내일 결승전에선 판단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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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 “팀 몸상태 최상!”…日 감독 “무사시 부상”
    • 입력 2016-01-29 19:22:09
    • 수정2016-01-29 22:49:03
    연합뉴스
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는 신태용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컨디션은 최고"라며 선전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별 예선 1차전때 송주훈의 부상이후 다른 선수들이 큰 부상이 없다. 결승전에 컨디션이 나쁜 선수가 없어서 행복한 고민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신 감독은 한국이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2012 런던올림픽을 언급한 뒤 "홍명보 전 감독과 선수들이 큰 업적을 이뤘다. 이제 그 세대가 지났으니 내일 한일전에서는 선배들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한번 더 한일전에서 승리해서 밤늦은 시간까지 TV 중계를 보면서 응원하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일본의 데구라모리 마코토 감독은 일본팀의 스트라이커 스즈키 무사시의 사타구니 부상을 언급하면서 "내일 경기에는 나오지 못할 것 같다"고 공개했다.

데구라모리 감독은 "일본은 상대방의 공세를 지켜내는 스타일의 축구를 한다"라며 "상대팀인 한국의 장점에 확실하게 대비한 뒤 체력과 정신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일은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그는 "오늘 날씨가 추운데도 반팔을 입고나오는 판단실수를 했는데 내일 결승전에선 판단실수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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