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입력 2016.01.30 (06:55) 수정 2016.01.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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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 극장가에는 우리나라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해 눈길을 끕니다.

우리나라의 공상과학 영화는 그동안 썩 좋은 흥행성적을 내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영화는 어떨지 관심이 쏠립니다.

개봉 영화 소식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해관.

우연히, 목소리로 사람을 추적할 수 있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에 한 걸음씩 다가갑니다.

로봇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사람의 정이 물씬 풍기는 휴먼 드라마입니다.

이성민과 로봇이 맞추는 연기 호흡.

이하늬의 엉뚱한 매력도 볼 만합니다.

<인터뷰> 이성민(주연배우) : "우리가 잊고 사는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해내는 그런 울림이 있지 않을까…."

5년 만에 돌아온 쿵푸 팬더.

주인공인 포가 스승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공을 들인 볼거리가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부유한 귀족 가문 출신의 야콥.

어릴 적 상처 때문에 감정 없이 살아가다 결국 자살대행 회사를 찾습니다.

죽기로 한 날 운명의 여인을 만나지만, 회사와 맺은 계약은 바꿀 수 없습니다.

부당 해고를 당한 뒤 2년 만에 어렵게 일자리를 구한 한 가정의 가장.

직장에서 예상치 못했던 도덕적 딜레마와 마주합니다.

담담하고 사실적인 연출과 뱅상 랭동의 눈빛 연기가 어우러져 치열한 삶의 단면을 거울처럼 비춥니다.

체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부로 손꼽히는 1972년 세계 챔피언 타이틀 매치.

냉전 시기 국가의 자존심을 짊어진 스포츠 영웅의 압박감을 그렸습니다.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29살에 연출한 작품을 46년 만에 국내에서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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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개봉영화
    • 입력 2016-01-30 07:04:07
    • 수정2016-01-30 08:07: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주 극장가에는 우리나라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로봇을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해 눈길을 끕니다.

우리나라의 공상과학 영화는 그동안 썩 좋은 흥행성적을 내지는 못했는데요.

이번 영화는 어떨지 관심이 쏠립니다.

개봉 영화 소식 박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 해관.

우연히, 목소리로 사람을 추적할 수 있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에 한 걸음씩 다가갑니다.

로봇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사람의 정이 물씬 풍기는 휴먼 드라마입니다.

이성민과 로봇이 맞추는 연기 호흡.

이하늬의 엉뚱한 매력도 볼 만합니다.

<인터뷰> 이성민(주연배우) : "우리가 잊고 사는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기억해내는 그런 울림이 있지 않을까…."

5년 만에 돌아온 쿵푸 팬더.

주인공인 포가 스승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공을 들인 볼거리가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부유한 귀족 가문 출신의 야콥.

어릴 적 상처 때문에 감정 없이 살아가다 결국 자살대행 회사를 찾습니다.

죽기로 한 날 운명의 여인을 만나지만, 회사와 맺은 계약은 바꿀 수 없습니다.

부당 해고를 당한 뒤 2년 만에 어렵게 일자리를 구한 한 가정의 가장.

직장에서 예상치 못했던 도덕적 딜레마와 마주합니다.

담담하고 사실적인 연출과 뱅상 랭동의 눈빛 연기가 어우러져 치열한 삶의 단면을 거울처럼 비춥니다.

체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부로 손꼽히는 1972년 세계 챔피언 타이틀 매치.

냉전 시기 국가의 자존심을 짊어진 스포츠 영웅의 압박감을 그렸습니다.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29살에 연출한 작품을 46년 만에 국내에서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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