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리 의혹’ 이병석 의원 검찰 조사 뒤 귀가

'포스코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약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검찰 청사를 나오면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해명을 충분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 의원을 상대로 포스코로부터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았는지, 또 청탁의 대가로 포스코가 이 의원 측근이 운영하는 회사에 14억 9천여만 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줬는지 등을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다음 주쯤 이 의원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