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직권상정 기싸움…안철수, “3당 민생정책회담” 제안

입력 2016.02.01 (09:34) 수정 2016.02.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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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본회의 파행으로 여야 대화마저 얼어붙은 가운데 국회의장이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여야 대결은 이제 그만하고 국민의당을 포함한 3당 대표가 모여 정책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부 쟁점법안의 직권상정 검토를 밝힌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지도부에게 오늘 오후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직권상정 결심에 앞서 가급적 여야 대화로 문제를 풀자는 겁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의 합의 파기에 대한 사과와 합의 사항 이행에 대한 분명한 약속이 있어야 회동에 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지도부가 정의화 국회의장을 면담해 기업활력제고법 등의 직권상정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 : "2월 임시국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의장님의 직권상정 결단을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의 회동 제안을 수용했지만, 직권상정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여당이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연계를 철회하고 사실상 합의가 끝난 선거구 문제부터 처리하자는 겁니다.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법을 함께 처리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권상정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칭 국민의당은 직권상정에는 반대한다면서도 일부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당을 포함한 3당 대표가 정책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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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직권상정 기싸움…안철수, “3당 민생정책회담” 제안
    • 입력 2016-02-01 09:35:50
    • 수정2016-02-01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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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본회의 파행으로 여야 대화마저 얼어붙은 가운데 국회의장이 여야 지도부 회동을 제안했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여야 대결은 이제 그만하고 국민의당을 포함한 3당 대표가 모여 정책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부 쟁점법안의 직권상정 검토를 밝힌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지도부에게 오늘 오후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직권상정 결심에 앞서 가급적 여야 대화로 문제를 풀자는 겁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의 합의 파기에 대한 사과와 합의 사항 이행에 대한 분명한 약속이 있어야 회동에 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오늘 지도부가 정의화 국회의장을 면담해 기업활력제고법 등의 직권상정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녹취> 이장우(새누리당 대변인) : "2월 임시국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습니다.의장님의 직권상정 결단을 촉구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의 회동 제안을 수용했지만, 직권상정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여당이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안 연계를 철회하고 사실상 합의가 끝난 선거구 문제부터 처리하자는 겁니다.

<녹취>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선거법을 함께 처리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권상정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칭 국민의당은 직권상정에는 반대한다면서도 일부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또 국민의당을 포함한 3당 대표가 정책회담을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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