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총선 초기부터 불법에 엄정 대응”

입력 2016.02.01 (11:01) 수정 2016.02.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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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4월 총선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나 당선자가 연루된 사건 등은 대형 비리 수사처럼 부장검사가 직접 주임검사를 맡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열린 검사장 회의를 통해 당분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엄정 처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습니다.

검찰은 현역이나 당선자를 상대로 한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검찰이 직접 수사하고, 당선자가 기소될 경우 수사검사가 상급심까지 공소 유지를 맡도록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 대가를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와 지역감정 유발 댓글, 묻지마식 폭로, 여론조사 조작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최근 정치권의 재편 움직임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선거 초기부터 불법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관행적인 부조리에 수사력을 모으고, 고위공직자나 정치인 등이 개발 사업에 개입된 권력형 비리도 집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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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총선 초기부터 불법에 엄정 대응”
    • 입력 2016-02-01 11:01:00
    • 수정2016-02-01 16:24:39
    사회
검찰은 4월 총선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나 당선자가 연루된 사건 등은 대형 비리 수사처럼 부장검사가 직접 주임검사를 맡아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열린 검사장 회의를 통해 당분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엄정 처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습니다.

검찰은 현역이나 당선자를 상대로 한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검찰이 직접 수사하고, 당선자가 기소될 경우 수사검사가 상급심까지 공소 유지를 맡도록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 대가를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행위와 지역감정 유발 댓글, 묻지마식 폭로, 여론조사 조작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최근 정치권의 재편 움직임으로 선거가 초반부터 과열·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선거 초기부터 불법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관행적인 부조리에 수사력을 모으고, 고위공직자나 정치인 등이 개발 사업에 개입된 권력형 비리도 집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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