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상 최대 9조 원대 다단계 사기 적발…90만 명 피해

입력 2016.0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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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역에서 90만 명이 500억 위안, 약 9조 천585억 원의 피해를 본 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 사기사건이 적발됐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중국 최대의 온라인 개인간 금융플랫폼인 e쭈바오의 실소유주 딩닝 위청그룹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관련자 21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e쭈바오는 2014년 7월부터 대출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해 은행보다 싼 가격에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투자자들에겐 연간 10% 안팎의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며 다단계 피라미드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돈을 챙겨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들이 웹사이트에 올린 프로젝트 대부분이 허위로 드러났으며 사건 주범 딩닝은 투자자 자금을 이용해 해외 주택과 거액의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등 사치 행각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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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사상 최대 9조 원대 다단계 사기 적발…90만 명 피해
    • 입력 2016-02-01 11:46:52
    국제
중국 전역에서 90만 명이 500억 위안, 약 9조 천585억 원의 피해를 본 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 사기사건이 적발됐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중국 최대의 온라인 개인간 금융플랫폼인 e쭈바오의 실소유주 딩닝 위청그룹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관련자 21명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e쭈바오는 2014년 7월부터 대출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온라인으로 직접 연결해 은행보다 싼 가격에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사업을 벌여왔습니다.

투자자들에겐 연간 10% 안팎의 고수익 보장을 약속하며 다단계 피라미드식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돈을 챙겨왔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공안은 이들이 웹사이트에 올린 프로젝트 대부분이 허위로 드러났으며 사건 주범 딩닝은 투자자 자금을 이용해 해외 주택과 거액의 다이아몬드를 구입하는 등 사치 행각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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