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물체’ 용의자 못 찾아

입력 2016.02.01 (17:02) 수정 2016.02.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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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용의자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물이 놓여있던 인천국제공항 화장실 등에서 경찰이 발견한 지문은 모두 19개입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이 지문의 주인 3명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했으나, 이번 사건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유의미한 지문이 나오지 않자 경찰은 추가로 지문을 찾아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1층 입국장 CCTV 가운데 84대 분의 녹화분을 확보했고, 전문 수사관 1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탄가스통으로 만든 폭발물은 기폭장치가 없는 등 조잡한 수준이라 전문가가 만들었을 가능성이 없고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신명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단서가 나오면 이번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신명 청장은 이와 관련해 범인을 잡은 경찰은 특진을 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어로 쓰여진 협박 메모와 관련해 강 청장은 전문가 분석결과 아랍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지만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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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물체’ 용의자 못 찾아
    • 입력 2016-02-01 17:06:37
    • 수정2016-02-01 17: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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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용의자의 윤곽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물이 놓여있던 인천국제공항 화장실 등에서 경찰이 발견한 지문은 모두 19개입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이 지문의 주인 3명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했으나, 이번 사건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유의미한 지문이 나오지 않자 경찰은 추가로 지문을 찾아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1층 입국장 CCTV 가운데 84대 분의 녹화분을 확보했고, 전문 수사관 1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부탄가스통으로 만든 폭발물은 기폭장치가 없는 등 조잡한 수준이라 전문가가 만들었을 가능성이 없고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신명 경찰청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단서가 나오면 이번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신명 청장은 이와 관련해 범인을 잡은 경찰은 특진을 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랍어로 쓰여진 협박 메모와 관련해 강 청장은 전문가 분석결과 아랍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거나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지만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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