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사장, 출장비 ‘펑펑’…허위 영수증 제출
입력 2016.02.01 (17:04)
수정 2016.02.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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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이 해외 출장 중 호화 식당을 이용하고, 허위 영수증을 제출해 비용을 회사에 넘기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리랑TV는 해마다 수십억 원씩 적자가 나서 설립 기금이 곧 고갈될 처지입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은 지난해 9월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명목은 아리랑tv가 맡게 된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생중계를 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방 사장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뉴욕 중심가의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 원 어치 식사를 했고, 스테이크 전문점 등에서도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썼습니다.
비용은 모두 법인카드로 계산하고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습니다.
방 사장은 오준 유엔대사 등 현지 외교관들과 함께 식사했다고 증빙 서류에 적었지만, 해당 외교관들은 영수증에 찍힌 날짜에 방 사장과 식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 사장은 이와 함께 출장길에 딸을 비롯한 가족과도 동반했고, 하루에 백만 원 가량이나 하는 차량도 빌려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리랑TV는 해마다 50억 원 안팎의 적자가 나 700억 원 수준이던 설립기금이 2~3년 안에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리랑TV는 가족과의 동반 출장은 아니었으며 영수증 처리 과정에서 실무진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리랑 TV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이 해외 출장 중 호화 식당을 이용하고, 허위 영수증을 제출해 비용을 회사에 넘기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리랑TV는 해마다 수십억 원씩 적자가 나서 설립 기금이 곧 고갈될 처지입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은 지난해 9월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명목은 아리랑tv가 맡게 된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생중계를 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방 사장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뉴욕 중심가의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 원 어치 식사를 했고, 스테이크 전문점 등에서도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썼습니다.
비용은 모두 법인카드로 계산하고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습니다.
방 사장은 오준 유엔대사 등 현지 외교관들과 함께 식사했다고 증빙 서류에 적었지만, 해당 외교관들은 영수증에 찍힌 날짜에 방 사장과 식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 사장은 이와 함께 출장길에 딸을 비롯한 가족과도 동반했고, 하루에 백만 원 가량이나 하는 차량도 빌려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리랑TV는 해마다 50억 원 안팎의 적자가 나 700억 원 수준이던 설립기금이 2~3년 안에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리랑TV는 가족과의 동반 출장은 아니었으며 영수증 처리 과정에서 실무진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리랑 TV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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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TV 사장, 출장비 ‘펑펑’…허위 영수증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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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2-01 17:07:30
- 수정2016-02-01 17:40:25
<앵커 멘트>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이 해외 출장 중 호화 식당을 이용하고, 허위 영수증을 제출해 비용을 회사에 넘기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리랑TV는 해마다 수십억 원씩 적자가 나서 설립 기금이 곧 고갈될 처지입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은 지난해 9월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명목은 아리랑tv가 맡게 된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생중계를 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방 사장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뉴욕 중심가의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 원 어치 식사를 했고, 스테이크 전문점 등에서도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썼습니다.
비용은 모두 법인카드로 계산하고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습니다.
방 사장은 오준 유엔대사 등 현지 외교관들과 함께 식사했다고 증빙 서류에 적었지만, 해당 외교관들은 영수증에 찍힌 날짜에 방 사장과 식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 사장은 이와 함께 출장길에 딸을 비롯한 가족과도 동반했고, 하루에 백만 원 가량이나 하는 차량도 빌려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리랑TV는 해마다 50억 원 안팎의 적자가 나 700억 원 수준이던 설립기금이 2~3년 안에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리랑TV는 가족과의 동반 출장은 아니었으며 영수증 처리 과정에서 실무진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리랑 TV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이 해외 출장 중 호화 식당을 이용하고, 허위 영수증을 제출해 비용을 회사에 넘기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리랑TV는 해마다 수십억 원씩 적자가 나서 설립 기금이 곧 고갈될 처지입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리랑 TV 방석호 사장은 지난해 9월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명목은 아리랑tv가 맡게 된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생중계를 준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방 사장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뉴욕 중심가의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 원 어치 식사를 했고, 스테이크 전문점 등에서도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썼습니다.
비용은 모두 법인카드로 계산하고 회사 비용으로 처리했습니다.
방 사장은 오준 유엔대사 등 현지 외교관들과 함께 식사했다고 증빙 서류에 적었지만, 해당 외교관들은 영수증에 찍힌 날짜에 방 사장과 식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 사장은 이와 함께 출장길에 딸을 비롯한 가족과도 동반했고, 하루에 백만 원 가량이나 하는 차량도 빌려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리랑TV는 해마다 50억 원 안팎의 적자가 나 700억 원 수준이던 설립기금이 2~3년 안에 고갈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리랑TV는 가족과의 동반 출장은 아니었으며 영수증 처리 과정에서 실무진의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아리랑 TV에 대한 특별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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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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