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내일 본회의 소집…여야 입장차 여전

입력 2016.02.03 (12:10) 수정 2016.02.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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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무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어 합의가 이뤄질 진 불투명합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일 오후 본회의를 소집해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들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40여 개 무쟁점 법안이 대상입니다.

아직 상임위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은 이번에 직권상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했던 북한인권법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기준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는 새누리당은 참석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각각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초 여야 합의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기업활력법이 시급한 법안인 만큼 본회의에 참석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선거법이 가장 급한 민생이라면서 이에 대한 새누리당의 변화된 입장 없이 소집된 본회의는 단독 국회라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하루 선거구 획정 기준을 협의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합의가 이뤄질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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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의장, 내일 본회의 소집…여야 입장차 여전
    • 입력 2016-02-03 12:11:59
    • 수정2016-02-03 12: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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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무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어 합의가 이뤄질 진 불투명합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일 오후 본회의를 소집해 법사위를 통과한 법안들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과 40여 개 무쟁점 법안이 대상입니다.

아직 상임위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은 이번에 직권상정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여야가 합의했던 북한인권법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 획정기준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는 새누리당은 참석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참석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각각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당초 여야 합의대로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기업활력법이 시급한 법안인 만큼 본회의에 참석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선거법이 가장 급한 민생이라면서 이에 대한 새누리당의 변화된 입장 없이 소집된 본회의는 단독 국회라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하루 선거구 획정 기준을 협의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합의가 이뤄질 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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